
[ 신경북일보 ] 울진 후포항에서 개최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나흘간 약 7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후포항 왕돌초광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축제는 '우리 대게, 진짜 대게, 울진대게'라는 슬로건 아래,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문화 축제로 운영됐다.
축제 기간 동안 울진 지역 공동체의 단합이 두드러졌다. 둘째 날에는 울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읍·면 대항 게줄당기기'가 펼쳐졌고, 셋째 날에는 '게판 끼자랑대회'와 '대형 게장 비빔밥 퍼포먼스'가 진행돼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다양한 문화 공연과 이벤트도 마련됐다. 개막식과 셋째 날에는 박서진, 박주희, 정수연, 진해성 등 인기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축제 캐릭터 '대빵이'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며 축제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체험 프로그램도 큰 관심을 받았다. '대게 낚시 체험'과 '대게 즉석 경매'는 연일 매진을 기록했고, 후포 마리나항에서 축제장까지 운항한 셔틀 보트와 무료 요트 승선 체험은 해상에서 후포항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울진군 관광홍보부스에서는 백암온천을 테마로 한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때수건 모양 리플렛을 가져온 방문객에게는 실제 때수건으로 교환해주는 행사가 호응을 얻었다.
울진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안전 관리에도 힘썼다. 영수증 이벤트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키즈 체험존 운영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마지막 날 기상 악화로 일부 프로그램이 축소됐으나, 현장 관리와 신속한 대응으로 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왕돌초의 선물인 울진대게를 매개로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