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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외동 노후산단 ‘문화선도산단’ 공모 집중…현장 평가 진행

산업과 문화 융합으로 경쟁력 강화
주낙영 시장, 200억 원 추가 투자 발표
최종 선정 결과는 3월 말 발표 예정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외동지역의 노후 산업단지를 산업과 문화가 결합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문화선도산단)'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문화선도산단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산업단지에 문화, 디자인, 청년 친화적 요소를 도입해 경쟁력과 정주환경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경주시는 지난달 6일 외동2, 석계2, 문산2, 모화1 등 외동지역 7개 노후 산업단지에 대해 공모 신청을 마쳤다. 2월 26일에는 세 부처의 평가위원들이 외동산단을 방문해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현장 평가에 앞서 외동산단협의회 사무실에서는 주낙영 경주시장, 양순호 외동공단연합회장, 7개 산단 협의회장 등 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공모사업 추진 의지를 다졌다. 주낙영 시장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외동산단 발전 전략을 설명하고, '문화를 담은 브랜드 산업단지' 조성 등 핵심 사업에 시비 200억 원을 추가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Culture · Mobility Valley'를 조성해 노후 산단 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에게는 자부심을, 청년에게는 매력적인 산업 공간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동남권 광역 산업벨트의 전략 거점으로 외동산단의 위상을 높이고, 도심의 문화행사와 포럼, 축제 등을 외동지역으로 확장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경주에는 국가, 일반, 농공단지 등 총 38개의 산업단지가 있으며, 외동지역에는 16개 산업단지가 위치한다. 이번 공모 대상인 7개 산단은 대부분 20년 이상 된 노후 단지로, 379개 기업과 5,487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외동산단은 경주 최초의 산업단지로 대부분 20~30년 이상 된 노후 산단"이라며, "문화·여가·휴식이 어우러진 경주형 산업단지 모델을 구축하고, 시비 2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청년 중심의 산업·문화 융합 선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과 시민, 근로자,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문화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선도산단 사업은 문화를 담은 브랜드 산업단지 조성, 청년 디자인 리빙랩 및 브랜딩, 노후 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부처 연계형 노후 산단 개발, 문화가 있는 날 운영, 지역 콘텐츠 산업 균형발전 지원 등 7개 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3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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