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대구 중구는 3월부터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근대골목 보드게임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단순 견학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근대 골목을 직접 둘러본 후 현장에서의 기억을 바탕으로 보드게임을 즐기는 참여형 역사·문화 체험이다. 올해는 기존 부루마블 형태 대신,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메모리카드 게임으로 콘텐츠를 변경해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3월에 신청할 수 있으며, 본격적인 운영은 4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진다. 골목문화해설사가 동행해 탐방을 안내하며, 학교별 신청과 현장 상황에 따라 3가지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각 코스의 마지막 지점에서는 '근대골목 매칭카드게임–골목의 기억을 연결하라'를 체험하게 되며,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A코스는 청라언덕에서 시작해 제일교회, 3·1만세운동길, 계산성당을 거쳐 청라언덕관광센터에 이르는 동선으로, 근대사와 독립운동의 흔적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B코스는 경상감영공원에서 출발해 대구근대역사관, 희움 일본군위안부 역사관을 방문한 뒤 우현하늘마당에서 마무리된다. C코스는 이상화·서상돈 고택에서 시작해 약령시한의약박물관, 진골목, 예술체험공간 아루스를 잇는 코스로 구성됐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 지역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근대골목이 즐거운 체험의 장으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