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정석호)와 함께 22일 황성공원과 경주예술의전당 일대에서 ‘APEC 시민자원봉사단 대청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25 APEC CEO Summit’을 앞두고 주요 행사장 인근 환경을 정비해 깨끗하고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9월 봉황대 광장에서 진행된 ‘손님맞이 새단장의 날’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APEC 시민자원봉사단 3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세계가 찾는 경주, 청결은 우리가 책임진다!’라는 구호 아래 황성공원과 예술의전당 주변을 중심으로 거리 청소, 폐기물 수거, 캠페인 홍보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정석호 이사장은 “시민의 손으로 APEC 핵심 행사장을 직접 정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봉사단의 헌신이 경주의 품격과 이미지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작은 손길이 경주의 품격을 높이고, 전 세계 손님들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와 자원봉사센터는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에도 ‘1단체 1책임구역제’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환경정비와 친절 캠페인을 이어가며, ‘깨끗한 경주, 친절한 경주’ 실현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