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포항시가 2025년 9월 ‘민원처리 단축 마일리지제’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시상했다. ‘민원처리 단축 마일리지제’는 법정 처리 기간이 2일 이상인 민원을 법정 처리 기한 보다 신속하게 처리한 경우, 단축한 기간만큼 마일리지 점수로 환산해 개인별로 적립하는 제도다. 시는 이 점수를 바탕으로 매월 최고 득점자를 선정해 우수공무원으로 선정,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신속하고 적극적인 민원 처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9월 우수공무원에는 농업기술센터 농식품유통과의 김정훈 주무관이 선정됐다. 김 주무관은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민원 처리로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민원 마일리지제는 시민 중심의 신속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적극 행정을 장려해 민원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거복지 수준을 높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사업대상은 준공 후 15년 이상 공동주택으로, 소규모 단지인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사업비의 90% 한도 내에서 최대 5천만 원까지,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60% 한도 내에서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사업내용은 ▲단지 내 주도로 보수 ▲가로등·보안등 교체 및 보수 ▲상·하수도 유지보수 및 준설 ▲어린이 놀이터 보수 ▲옥상 공용부분 유지·보수 ▲노후 도시가스시설 교체 및 보수 등 공용시설 개선 및 안전관리 사업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단지는 포항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포항시청 공동주택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는 2008년부터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5년까지 총 1,190개 단지에 보조금을 지원해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공동주택 관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발달재활서비스와 언어발달지원서비스를 수행할 신규 제공기관 3개소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장애아동 재활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서비스의 전문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발달재활서비스’는 장애아동 또는 장애가 예견되는 아동의 정신적·감각적 기능 향상과 행동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언어·청능·미술심리·음악·행동발달 등 다양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언어발달지원서비스’는 청각·시각·언어 등 의사소통에 제약이 있는 부모를 둔 비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언어재활·수어지도·독서지도 등 원활한 언어 발달을 돕는 사업이다. 현재 포항시는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 28개소를 지정해 1,700여 명의 장애아동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선택권 확대와 재활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이번에 3개소의 신규 기관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관련 서류를 구비해 포항시청 노인장애인복지과 장애인복지팀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신청 자격과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누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여성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여성시간선택제일자리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모니터링단은 2인 1조로 구성돼 참여 기관을 직접 방문, 기관 대표자와 참여자를 대상으로 대면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사업의 적정성, 참여자 만족도, 건의사항은 물론 근무환경의 안전성까지 폭넓게 점검할 계획이다. 수집된 의견은 내년도 사업 방향과 제도 개선에 반영된다. 포항시는 모니터링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4일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모니터링 절차, 점검표 작성 요령, 현장 응대 방법뿐 아니라 ‘중대산업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 의무 점검 항목도 안내했다. 여성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엄마참손단)은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2015년부터 전액 시비로 추진해온 포항시 대표 여성 일자리 정책이다. 지금까지 3,330여 명의 여성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300명이 활동 중이다.
[ 신경북일보 ] 포항시가 시민 누구나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물리적 장벽을 해소하고, 접근성이 높은 포용적 문화 서비스 확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포은중앙도서관을 비롯한 9개 시립도서관의 출입 게이트웨이 시설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노약자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 대출·반납 키오스크 교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비보조사업으로 설치된 독서보조기기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홍보 및 안내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각장애인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경북점자도서관과 협력, 시각장애인 대체 자료 제작을 위한 사업비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오는 2026년부터 지역 장애인 단체와 연계해 장애인을 위한 웹툰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협력 기반의 통합형 문화복지 서비스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 ‘무장애 독서환경’ 조성 노력은 장애인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포항시의 독서 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독서문화 공간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2015년 포항의 중앙도
[ 신경북일보 ] 포항시 인덕산 자연마당이 가을을 맞아 사계 장미와 억새군락이 어우러진 풍경을 자아내며 절정을 이루고 있다. 최근 포항시 남구 호동 53번지 일원에 위치한 인덕산 자연마당에 살포시 피어난 사계 장미와 바람결에 넘실대는 억새군락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과거 인덕산은 공업지역과 주거지역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던 유일한 녹지공간이었으나 1990년대 후반, 인근 포항경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의 불시착 사고로 항공 안전 저해 요인으로 지목되며 정상부 전체가 절토됐다. 이후 황폐화된 산 정상은 비산 먼지와 토사 유출로 주민 생활환경 악화와 자연재해 우려가 컸으나, 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의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해 자연 친화형 생태공간으로 되살려냈다. 현재 총면적 18만 2천㎡(5만 5,000평) 규모의 인덕산 자연마당은 ‘식생복원지, 생태숲체험원, 자생식물원, 장미원’ 4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2.2km 산책로와 6km 둘레길이 조성돼 시민들이 트래킹과 산책을 즐기며 산 전체를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특히 가을철 인덕산 정상부를 뒤덮는 억
[ 신경북일보 ] 경주시의회 한순희 의원은 16일 열린 제293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간병에 대한 공공 지원 강화’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한순희 의원은 “‘간병살인’과 ‘간병파산’이라는 단어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심각한 복지 사각지대의 상징으로, 사회적 무관심이 빚어낸 제도적·구조적 문제를 보여준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하루 10만 원이 넘는 입원 환자의 간병비는 건강보험 대상이 되지 않아 중산층도 몇 달을 버티지 못한다”면서, “간병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결국 ‘간병살인’과 ‘간병파산’이라는 결과를 낳는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 의원은 경주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5%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해당하지만 간병에 대한 공공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면서, ▲경주시 간병 부담 완화 조례의 제정, ▲공공 방문형 서비스의 수혜계층 확대, ▲가족 돌봄자를 대상으로 정보제공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읍·면·동 단위 가족돌봄 창구 설치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간병에 관한 문제는 사회 전체가 부담하는 ‘돌봄의 사회화’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 신경북일보 ] 경주시의회 정성룡 의원은 16일 열린 제293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소규모 소나무 군락지의 재선충병 실태조사와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정성룡 의원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둘러싸고 있는 경주의 정체성과도 같은 소나무 숲이 최근 몇 년간 재선충병으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올해 경주시는 총 303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방제 사업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산림 관련 부서에서 방제 사업을 전담하고 있으며, 그 대상이 대규모 숲과 특정 지역에 집중된 결과, 주거 지역이나 문화재와 인접한 소규모 소나무 군락은 사각지대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재선충 감염은 초기 단계에 발견되지 않으면 소나무가 죽고 나서야 방제 작업이 이루어지는 점을 설명한 정 의원은 “소규모 소나무 군락지를 대상으로 정기적·체계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예방적 관리와 치료적 대책, 그리고 꾸준한 모니터링과 데이터 관리를 통해 피해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소나무 재선충 방제에는 관련 부서 외에도 각 읍·면·동과
[ 신경북일보 ] 경주시의회 김소현 의원은 16일 열린 제293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사람과 기술이 함께 만드는 경주형 원자력 생태계’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김소현 의원은 “감포읍에 원자력 산업 핵심 기능이 통합된 국가전략형 복합 거점인 혁신원자력연구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이와 연계되어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SMR 국가산단 및 3D 프린팅센터가 각 분야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본 의원은 지난 9월 '경주시 원자력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여 안정적인 재원 조달 및 기업 지원, AI 기반 기술개발, 일자리 창출 등을 법적으로 명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의원은 이러한 투자와 정책이 ▲인재양성 및 고용창출의 기회로 이어지고 있는가?, ▲기술 연구개발 결과가 교육과 산업현장으로 선순환되는가?, ▲시민이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구조에 놓여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이에 대한 해답으로 ‘인재 양성 전략’을 내놓으며, ▲에너지·기술 특화 마이스터고 설립, ▲과학기술 기반 융합교육 생태계 조성
[ 신경북일보 ] 경주시의회가 16일 본회의장에서 제2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본회의의 시작에 앞서 김소현 의원은 ‘사람과 기술이 함께 만드는 경주형 원자력 생태계’에 대해, 한순희 의원은 ‘간병에 대한 공공 지원 강화’에 대해, 정성룡 의원은 ‘소규모 소나무 군락지의 재선충병 실태조사 및 체계적 관리 필요성’을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어진 제1차 본회의는 '제293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경주개 동경이 관리위원회 등 위원 추천의 건'의 순서로 진행됐다.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의 휴회기간 중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10건, 동의안 12건, 보고 9건 등 31건의 안건을 심사·청취하게 되며, 경주시의회에서는 최영기 의원이 '경주시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로 발의했다. 이동협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APEC 2025 KOREA 준비에 최선을 다하신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경주와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준비와 친절한 응대에 최선을 다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