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경주시 태종로 쪽샘유적발굴관에서 신라 왕족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쪽샘 44호분’의 축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경주시는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함께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경주 쪽샘 44호분 축조실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쪽샘 44호분’은 신라 왕족계 어린 여성(공주)의 무덤으로 추정되며, 비단벌레 날개로 만든 말다래 등 8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된 고분이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발굴조사와 학제 간 연구를 통해 무덤 축조의 전 과정과 기술을 규명했으며, 지난해부터 그 결과를 토대로 실제 무덤을 재현하는 축조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세계 고고학계에서도 유례가 드문 시도다. 현재는 무덤 주인공의 시신과 부장품을 안치한 이중 덧널 일부를 완성한 뒤, 주변에 돌을 쌓는 과정(전체 21단계 중 8단계)까지 진행된 상태다. 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정오~오후 1시 제외), 매시 정각과 30분에 두 차례씩 발굴에 참여한 학예연구사들이 직
[ 신경북일보 ] 경주교육지원청 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는 10월 21일, 22일 양일에 거쳐 센터 연수실과 시내일원에서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학습코칭단들과 “어깨를 맞대고 학습코칭 비법 나눔”소모임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소모임 활동에서 경험이 많은 선배 학습코칭단들은 후배 학습코칭단의 멘토가 되어 학습의 어려움 뿐 아니라 정서적 어려움을 동시에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감정코칭”, “코칭 시간 쪼개어 효율성 있게 활용하는 방법” 등 저마다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누어 주었다. 또한 경주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에서는 소모임에 참여한 학습코칭단들에게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연산을 지도할 수 있는 교구와 활용 방법을 안내하여 학습코칭을 통해 학생의 기초학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처음 학습코칭단 활동을 시작한 신규 코칭단들은 매월 1회 갖는 사례회의와 더불어 이번 소모임을 통해 코칭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선배, 동료 코칭단들의 깨알같은 코칭 비법들을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 경주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장 권오웅 교육지원과장은 사례회의와 소모임 활동을 통해 센터의 큰 자산인 학습코칭단들의 역량과
[ 신경북일보 ] 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원회는 21일 경주역 일대에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시민참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결하고 친절한 도시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고 ‘살기 좋은 글로벌 도시, 경주’의 위상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원들은 APEC 홍보물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배포하며 정상회의 개최 의의와 경주의 역할을 알렸고, 경주역 주변 및 광장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와 환경정비 활동을 펼쳐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또한 택시 기사와 상가 상인들을 대상으로 ‘미소와 인사’ 친절 캠페인을 진행하며 경주의 따뜻하고 밝은 이미지를 널리 전파했다. 이와 함께 APEC 홍보 및 친절문화 확산 카드뉴스를 시민들에게 배포해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이끌었다. 참여자들은 “시민 한 사람의 참여가 APEC 성공의 열쇠이자, 경주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힘이 된다”라며, “깨끗한 환경과 친절한 미소로 세계 손님을 맞이하자”고 동참을 당부했다.
[ 신경북일보 ]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오는 11월 ‘AI 콘텐츠 제작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생성형 AI 기술의 확산에 따라 지역민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거점 ICT 기관으로서 센터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19세 이상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11월 4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주간(14:00~16:00)과 야간(19:00~21:00) 과정으로 운영된다. 각 회차별 정원은 20명으로, 소규모 맞춤형 실습 중심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 6회 과정은 △AI 콘텐츠 이론 강의 및 실습 △AI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특강 △개인별 제작 콘텐츠 발표 및 피드백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전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에게 수료 인증서와 AI 콘텐츠 제작 관련 도서를 제공하고, 향후 운영될 심화과정 우선 참여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주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 신경북일보 ] 경주시 재향군인회는 지난 17일 더케이호텔 경주 거문고홀C에서 ‘제73회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최병준 경북도의회 의장직무대리, 배진석 부의장, 정한송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박상환 육군 제7516부대 대대장 등 보훈·안보단체 회원과 시민 180여 명이 참석해 재향군인의 날을 함께 기념했다. ‘재향군인의 날’은 1961년 5월 8일 우리나라가 세계향군연맹에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한 것을 기념해, 재향군인 상호 간의 친목 도모와 국가 발전, 향토방위를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기념식은 기수단 입장, 국민의례, 향군홍보영상 상영, 유공자 시상, 기념사와 축사, 향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재향군인의 긍지와 사명감을 다지며 안보의식을 고취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재향군인의 헌신에 감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경주시도 재향군인회의 안보정신을 본받아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지난 20일 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반차별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차별 없는 복지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인식 개선 프로그램으로,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아동양육시설 등 12개 기관 종사자와 사회복무요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소속 전문강사가 진행한 교육에서는 △반차별 교육의 필요성 △일상 속 차별 사례 △차이와 차별의 개념 △아동인권과 반차별의 원칙 △현장 실천 방안 등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졌다. 또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습을 통해 차별의 원인과 편견 해소 방안을 모색하며, 아동권리 존중과 차별 예방을 위한 실천적 접근을 공유했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교육이 아동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차별 없는 복지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 내 약 4,000㎡ 규모의 코스모스 꽃단지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양동마을은 경주 손씨와 이씨의 집성촌으로, 대한민국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뒤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대표 전통마을이다. 조선시대 가옥의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고즈넉한 한옥과 계절의 풍경이 어우러진 이곳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경주의 대표 관광 명소다. 마을 초입을 수놓은 황금빛 코스모스는 가을 정취와 전통마을의 풍경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2025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경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주시는 지난 10일 양동마을 운영위원회와 함께 주요 관람노선과 공공시설 주변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양동마을은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전통마을이자 경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APEC을 계기로 한층 품격 있는 문화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 신경북일보 ] 경주시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는 14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후에시에서 열린 ‘제5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거주적합성’을 주제로 열렸다. 회원도시 시장단과 관계자, 세계유산 전문가 등이 참석해 보존과 발전의 조화를 논의했다. 첫날에는 후에 고등학생 대상 ‘어깨동무캠프’가 열렸다. 참가 학생들은 세계유산의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배우며 현장을 체험했다. 세계유산도시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시각에서 표현된 세계유산의 의미를 감상했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후에 기념물 복합지구를 답사하며 보존 현황을 살폈다. 개막식에서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기후변화와 도시화, 보존과 활용의 균형은 세계유산도시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희 아태사무처 지역조정관이 활동 보고를 진행했다. &nb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농어촌민박 업소의 합리적인 요금 책정과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집중 계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를 집중 계도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내 민박 업소 1,400여 곳을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과 계도에 나섰다. 지난 17일에는 농어촌민박협회와 함께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열고, 민박업소 밀집 지역을 순찰하며 업소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경주시는 캠페인을 통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건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숙박문화 정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투명하고 합리적인 숙박요금 책정 △객실 내 요금표 게시 △취소·환불 정책 명시 등 주요 사항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이밖에도 숙박요금을 정확히 표시하지 않거나 부당 요금을 요구하는 행위가 없도록 엄정히 지도했다. 시는 구역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민박업소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정기적인 문자 발송을 통해 요금 안정화 참여를 지속 독려하고 있다.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시유재산을 임차해 사용 중인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약 1억 8천만 원의 임대료를 감면‧환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시적 요율 인하를 통해 감액된 금액을 이미 납부한 임대료에 대해서는 환급하고, 신규 부과분은 감액하여 부과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또한, 임대료 납부 유예 및 연체료 50% 감경 조치도 병행해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시유재산을 임차하여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해당 재산을 직접 사업장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한해 적용된다. 감면율은 소상공인 1%, 중소기업 3%이며, 감면 및 환급절차를 통해 대상자별로 차등 지원이 이뤄진다. 사업 적용 기간은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1년)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임대료 감면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