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영덕군은 2026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내년 1월부터 조기 착공하기 위해 실시설계 용역과 읍·면 합동 설계 작업에 들어갔다. 영덕군의 내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약 98억 원 규모로 310여 건이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농로 정비, 마을안길 포장 및 확장, 배수로·옹벽 설치 등 주민 생활환경을 직접적으로 개선하는 기반 사업으로 구성됐다. 영덕군은 매년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올해의 경우 지난 3월 말 발생한 경북산불의 여파와 정부의 조기 집행 정책으로 인해 착공 시기가 3~4월로 집중되면서 자재와 인력의 수급 문제나 공사의 품질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영덕군은 산불로 침체한 지역 분위기를 회복하고 재해가 우려되는 시설을 우선 정비하기 위해 내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연초인 1월부터 최대한 신속하게 착공해 자재와 인력을 효과적으로 분배하고 품질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동절기 시공 중지 기간을 고려하는 가운데 최근 기온 상승과 단기간 추진이 가능한 소규모 사업의 특성을 충분히 살려 겨울철에도 진행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착공을 선택적으로 시행함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청송교육지원청은 12월 3일, 대구 일원에서 교육전문직원 및 관계자 11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교육전문직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소통과 공감·문화로 채우는 시간’이라는 주제 아래,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에게 문화적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심미적 안목과 창의적 감수성을 함양하여 유연하고 개방적인 교육행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대구 간송미술관을 방문하여 한국 고유의 문화유산을 관람했다. 직원들은 국보급 문화재와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되새기고,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업무 개선 협의회에서는 ‘삶의 힘이 자라는 늘푸른 청송교육’실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직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부서 간 협력 증진 방안과 업무 효율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공동의 비전을 확고히 했다. 일정의 마지막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의 공연 관람으로 장식했다.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직원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nb
[ 신경북일보 ] 영양군은 지난 3일, 국내 목재 가공 선도 기업인 동화기업(주)과 ‘산불 피해목 자원화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불 피해목을 단순 폐기물이나 땔감으로 처리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용 자재로 업사이클링(Up-cycling)하여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영양군은 군유림 내 피해목을 선별·공급하고, 동화기업은 이를 전량 매입해 파티클보드(PB) 등 친환경 건축 자재로 가공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영양군이 추진 중인 '공공부문 목조화·목질화 시범사업'의 연장선으로, 지난 APEC 경주 정상회의 당시 영양군의 산불 피해목이 행사장 가구재로 재탄생해 호평받은 성과를 잇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군은 이번 협력으로 ▲병해충 서식처 사전 제거 ▲임목 매각을 통한 세입 증대 ▲산림 자원 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주 동화기업 팀장은 “APEC 정상회의 가구재 납품 경험을 바탕으로 영양군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산림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 신경북일보 ]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에서는 12월 2일 14시 영양군청과 산불피해 아동가정을 방문해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산불로 인해 생활터전을 잃은 지역 아동가정의 안정적인 생활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초록우산 박정숙 본부장 및 관계자, 지원 대상 가정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청에서 전달식을 가진 후 주거지원 가정을 방문하여 입주식을 진행했으며, 초록우산, 영양군 관계자는 대상 가정을 함께 격려하고 완공된 주택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에서는 영양군 산불피해 아동가정에 총 1억 1천 487만원 상당의 긴급지원을 시행했다. 지원 내용에는 ▲주택 전소 5가구 및 주택 일부 소실 등 총 8가구에 대한 긴급생계비, ▲석보면 1가구 대상 주거지원, ▲전소가구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비 및 방한용품 지원 등이 포함됐다. 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아동과 가족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생활을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피해 가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신경북일보 ] 영양군의 핵심 역점사업인 국립 영양 자작누리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국회 예산을 최종 통과하여 2026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영양군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국립 영양 자작누리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2026년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확정은 영양군이 중앙부처 및 국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이끌어낸 결과이다. 본 사업은 증가하는 산림휴양·복지 수요에 대응하여 지역의 차별화된 산림자원을 활용한 대국민 산림치유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며, 지방소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사업으로 지역 방문객 증가를 통한 경제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주관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산44번지 일원에 54ha의 규모로 전액 국비로 추진되며, 2026년에는 2억원의 국비가 배정되어 기본계획 및 설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시설로는 세계자작정원, 자작마당, 치유센터, 하늘전망대 및 숲체험원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각 공간은 접근성과 치유효과를 고려하여,
[ 신경북일보 ] 영양군은 지난 11월 21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투자계획 최종 평가’에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전국 최고 등급에 선정되어 최다 예산인 12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지방소멸 문제를 해소할 목적으로 지자체에 직접 지원하는 재원으로,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전국 89개)에 10년간(2021~2030년) 매년 1조 원 규모의 재원을 지자체가 수립한 투자계획 평가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앞선 8월에는 1차 평가인 투자계획서 검토와 현장평가를 통해 상위 20%에 해당하는 19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11월 21일 이들을 대상으로 최종 대면 평가가 진행됐다. 이날 오도창 영양군수는 평가에 직접 참여해 영양군의 인구감소 현황과 2026년 기금사업 투자전략을 적극 설명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6년 영양군의 주요 투자사업은 인구유입과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었으며, 주요 사업은 ▶농촌 생활안전교육센터 조성사업(중점사업) ▶영양맞춤 공공임대형 주거타운 조성사업 ▶영양형 그랜드파크 조성사업 ▶영양 청년·농업 성장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2025년 12월 2일(화)부터 3일(수)까지 서울 일원에서 관내 초‧중‧고 교장 및 교육지원청 교육전문직원과 행정직원, 총 26명을 대상으로 '2025년 디지털(AI)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는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여 교육 현장의 전문성과 리더십 강화 지원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디지털 혁신 기업 및 선진 교육 현장을 탐방하며 디지털 시대의 미래 교육 방향을 모색하고,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탐색하는 기회를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수원시 창업지원센터 내 디지털 관련 기업,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리얼월드 성수 등 주요 디지털 혁신 기업을 방문하여 최신 에듀테크 기술과 AI 기반 콘텐츠 개발 사례를 체험했으며, ‘빛의 시어터’ 미디어아트 전시 관람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혁신 기업에서의 디지털 기반 컨텐츠 개발 관련 강의 및 체험 후 협의회 시간을 통해 탐방에서 얻은 경험과 느낌을 공유하면서 학교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내용들을 정리해
[ 신경북일보 ] 영덕군 환경위생과 직원들이 농촌 지역의 심각한 일손 부족 문제를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지난 12월 2일 직원이 참여하는 ‘하반기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일손이 시급한 화천리 사과 농가에서 사과 수확 및 선별 작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이 외에도 낙과 정리 및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농작업을 했다. 김신규 환경위생과장은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원이 한마음으로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봉사를 통해 도농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신경북일보 ] 영덕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지난 2일 우수 인재 양성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교육발전기금 300만 원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영덕군에 기탁했다. 김철수 회장은 “우리 단체는 지역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해 왔다”며, “이번 기탁이 지역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최근 대형산불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작은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항상 지역을 위해 앞장서 봉사해 주시는 영덕라이온스클럽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라고 답례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지역 학생 장학금 및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교육·복지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 신경북일보 ] ‘제8회 청송백자연구회 정기전시회’가 오는 4일 18시부터 7일까지 청송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청송백자연구회는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지역 주민 도예강좌를 기반으로 결성된 창작 모임으로, 전통 도예 정신을 토대로 하되 현대적 감각과 일상적 소재를 접목한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연구회 회원들이 올 한 해 동안 청송백자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창작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전통 도예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회원 개개인의 창작 작품은 물론, 협업으로 제작된 도자 벽화와 테이블웨어 등 기획 작품도 함께 선보여 전시의 폭을 한층 넓혔다. 이를 통해 지역 도예의 새로운 표현 방식과 창작 시도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도예문화가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앞으로 청송의 도예 문화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적 자산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