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대구시의회 이동욱 의원이 청년 인구의 지속적인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만의 청년 일자리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이동욱 의원은 제3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인구이동 통계를 근거로 대구의 청년층 순유출 현상을 지적했다. 지난해 대구에서는 약 26만 8천 명이 전입한 반면, 전출자는 27만 2천 명에 달해 4천 명가량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특히 20~29세 청년층에서만 약 4,600명이 순유출돼 미래 세대의 이탈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청년층 전출 사유 중 약 22%가 직업 때문임을 언급하며, 청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와 미래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대구의 청년정책이 주거 및 활동 지원 등 복지에 치우쳐 있다고 지적하며, 청년들이 도시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 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동욱 의원은 청년 일자리 정책이 중앙정부 사업에 지나치게 의존해왔다고 비판하며, 국비 지원 감소를 이유로 정책 추진을 멈추지 말고 대구시 자체의 청년 일자리 정책과 지속 가능한 예산 구조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기업 유치와 청년 고용 연계, 지역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준 검토, 대구형 청년 일자리 정책 및 예산 확보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 창업, 산업, 주거 정책이 부서별로 분산돼 있는 현 체계로는 청년 유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청년 관련 부서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정책을 총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욱 의원은 "청년 인구 유출은 단순한 통계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문제"라며, "청년이 버티는 도시가 아니라 가능성을 보고 선택하는 도시 대구가 될 수 있도록 보다 과감한 정책 전환과 전략적 투자 재편이 필요하다"고 발언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