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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마크롱 부부, 서울공항 도착…이재명 대통령과 11년 만의 정상 만남

프랑스 대통령 방한, 11년 만의 역사적 방문
특별한 만찬, 한식과 프랑스 요리 조화
양국 우정 담은 선물과 공연으로 분위기 고조

 

[ 신경북일보 ]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 여사가 4월 2일 저녁, 이재명 대통령 내외와 친교만찬을 가졌다.

 

이번 만찬은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2015년 올랑드 대통령 이후 11년 만의 방한이자, 양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다. 마크롱 대통령이 2017년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이며, 이재명 대통령과는 G7과 G20 정상회의에 이어 세 번째 만남이 이뤄졌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2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해 보훈부 장관, 의전장, 주프랑스대사대리 내외, 유럽국장 등으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이어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프랑스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한 뒤, 만찬 장소인 상춘재로 이동했다.

 

만찬은 한식과 프랑스 요리가 어우러진 메뉴로 구성됐으며, 손종원 셰프가 메인 요리를 직접 서빙했다. 총 6가지 요리에는 각각 부제가 붙어 양국의 우정과 화합을 상징했다. 프랑스의 와인 애호 문화를 반영해 화이트와 레드와인, 전통주가 만찬주로 제공됐다.

 

행사 말미에는 박다울 거문고 연주가가 전통악기와 현대음악을 접목한 공연을 선보였다. 연주곡으로는 창덕궁 후원에서 영감을 받은 ‘비밀의 정원(Secret Garden)’과 ‘거문장난감(Geomun-toy)’이 소개됐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1886년 프랑스와의 수교를 기념해 고종 황제가 사디 카르노 대통령에게 선물했던 반화를 재해석한 ‘고종 반화 오마주’를 마크롱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작품에 담긴 복숭아꽃은 행운과 번영,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브리지트 여사에게는 고난도 도자기 기술로 제작된 양식기 세트와 K-팝 스타인 BTS, 스트레이 키즈, G-DRAGON의 사인 CD가 선물로 준비됐다. 정상 숙소에는 ‘쿠프 뒤 몽드 드 라 불랑주리’에서 우승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만든 에펠탑 모양 공예품, 복주머니 빵, 아미앵식 마카롱 등 3종의 웰컴 선물이 비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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