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고령군은 지난 12월 2일 고령군청 광장에서 ‘2025년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최근 대구ㆍ경북 관내 혈액 재고가 적정 보유량(5일분)에 미달하는 ‘관심’단계로 접어들면서 지역 의료기관에 공급해야할 혈액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고령군은 혈액수급난 극복에 동참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헌혈 행사를 마련했으며, 공직자 및 군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고령군보건소장은 “나눔의 의미를 새길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혈액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위협받지 않고 안정적인 혈액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고령군상공협의회에서 12월 1일 가얏고마을에서 개최된 ‘2025년 고령군상공협의회 워크숍·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지역의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교육발전기금 5,35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금은 고령군상공협의회에 소속된 19개 업체가 합동으로 모아 기탁했다. 교육발전기금 기탁에 참여한 업체는 엠스푸드㈜, ㈜다산주철, ㈜고령기와, ㈜더퍼스트교육연구원, ㈜동희, ㈜루브캠코리아, ㈜삼정특수고무, ㈜삼흥, ㈜석진조경, ㈜아진, ㈜영진주물, ㈜전진사업, ㈜지산타포린, ㈜태흥주재, 경동티엔시㈜, 우신건설㈜, 대성모터스, 대진알미늄, 태영금속 총 19개 업체이다. 사단법인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은 “고령의 교육을 위해 힘을 보태주신 고령군상공협의회에 감사드리며, 고령 학생들이 도시 학생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큰 금액을 모아 기탁해 주신 고령군상공협의회에 고마움을 표하고 “어느 때보다 어려운 가운데에도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남다른 관심에 감사하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혜택이 고스란히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2일 구미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교원 도전! 열정 성취 교육감 인증제 성과나눔회(부제: 나의 빛나는 열정을 기록하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인증제에서는 총 153명의 교원이 최종 인증을 받았으며, 이날 행사에는 이 중 희망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나눔회는 인증 교원의 실천 사례와 성장 과정을 공유하고, 기록․성찰 기반 전문성 향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임종식 교육감이 직접 인증서를 개별로 수여하며 교원들의 도전과 열정을 격려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에서는 초․중․고 학교급을 대표해 세 명의 인증 교원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의 성장 경험과 실천 사례를 발표했다. 도혜원 문수초등학교(영주) 교사는 ‘학생의 반응을 기록하며 수업을 다시 설계한 과정’을, 채숙희 구미여자중학교 교사는 ‘수업–평가 일체화를 위한 실천적 성찰’을, 손보현 사동고등학교(경산) 교사는 ‘교과 특성을 반영한 성찰 기반 수업 개선 사례’를 공유해 참석 교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성과나눔회에 참가한 손수지 구미고등학교 교사는 “다른 교사들의 실
[ 신경북일보 ] 경기도의회 박명숙 의원(국민의힘, 양평1)은 경기도교육청 2026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학교 석면 제거 예산의 미편성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고, 당초 약속대로 2026년까지 석면 제거를 완료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를 촉구했다. 박명숙 의원은 교육청 관계 부서를 상대로 한 질의에서 “올해 겨울방학에 추진 중인 석면 제거 대상 학교 207개교는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내년도 사업 대상인 193개교에 대한 예산은 2026년도 본예산에 전혀 편성되지 않았다”며 “학생들의 건강과 쾌적한 학습환경을 위해서는 1군 발암물질인 석면을 하루빨리 제거해야 함에도 이렇게 예산을 비워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환경부는 전국 학교 석면 제거 목표 시점을 2027년으로 제시했지만 경기도교육청은 한발 앞서 2026년까지 석면 제거를 완료하겠다고 약속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정 여건을 이유로 193개교에 대한 내년도 예산을 반영하지 않은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특히 “다른 사업을 조금 덜 하더라도 학생 건강과 직결된 석면 제거 예산만큼은 우선순위를
[ 신경북일보 ]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일 행정국 소관 2026년도 경상남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관사 추가 매입 타당성을 비롯해 전기차 공유 서비스 운영, 서부 청사 보수·시설 개선 필요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조인종(국민의힘, 밀양2) 의원은 “현재 관사가 5동이나 있고 이 중 2개는 공실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8억원을 들여 신규 관사를 매입하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양덕동 관사는 그동안 선수 숙소 등으로 활용되며 관사 본래의 역할을 하지 못했고, 지금도 실사용 수요가 분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입을 추진하는 것은 성급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조영제(국민의힘, 함안1) 의원은 관사 매입과 기존 관사 매도 절차의 명확성을 지적했다. “마산 관사를 매도하고 창원에 신규 관사를 매입하겠다면 매도·매입을 동시에 추진해 예산 낭비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관사의 매각 가능 금액과 매도 시점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재해 시 일반 직원이 사용할 경우 법적 문제가 없는지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며 관사 운영 기준의 정비를 주문했다. 김일
[ 신경북일보 ]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11월 28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제2차 ‘경기도 군유휴지 민·관·군 협의회’를 주관하고, 경기도가 추진 중인 '군유휴지 등 활용 및 지원계획 수립 용역' 중간발표에 대한 정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1차 협의회에서 용역 착수보고가 이루어진 데 이어, 최근 정부·국회에서 군유휴지 정책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는 변화된 환경을 반영해 보다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위원장을 맡은 윤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정부 간담회에서도 군유휴지 활용이 공식 언급되고, 국방부 장관 역시 적극 검토 의지를 밝힌 만큼 군유휴지 정책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실제로 회의에는 “군유휴지 관련 법률이 국방부에서 준비 중에 있으며, 공여지와 달리 군유휴지는 국방부가 주도적으로 검토하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중간보고를 맡은 안보경영연구원은 경기도 내 군유휴지 실태 분석 결과와 함께, △유형별 활용모델 기초안 △제도 개선 방향 등 연구 진행 현황을 공유했다. 연구진은 “군유휴지 관련 제도 개선 논의가 중앙정부에서
[ 신경북일보 ]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경혜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4)은 지난 1일 고양상담소에서 한국항공대학교 학생과 덕양구청 청소농정과가 함께 모여 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정담회는 한국항공대역 주변 공공 쓰레기통이 부재하여 무단 투기 문제가 학생들 사이에서 많은 화두가 되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경혜 도의원과 덕양구청, 한국항공대학교 재학생들이 모이게 됐다. 이날 정담회에 참석한 한국항공대 학생들은 “항공대역은 학생들의 등하교 주요 거점이기도 하지만, 지역 주민이 이용하고, 외부 방문객이 처음 마주하는 우리 지역의 얼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 역사 외부에 공공 쓰레기통이 없어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가 미관을 해치고 있어, 학교와 고양시 이미지가 실추될지 우려된다.”라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어 학생들은 “단순히 기성품 쓰레기통을 설치하는 것을 넘어, 고양시청과 덕양구청이 항공대 학생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항공대역만의 특색을 살린 디자인의 쓰레기통을 함께 제작하고 설치하고 싶다.”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nb
[ 신경북일보 ]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시한국공예관은 2일 오후 2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청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청주시가 지난 10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 최종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청주가 지닌 공예문화의 정체성과 새로운 도시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등 시 관계자와 지역 예술가, 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공예도시 청주’가 세계 창의도시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방향성을 선포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선포식은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및 국민의례 △내빈소개 영상 상영 △유네스코 창의도시 홍보영상 상영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보고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이어진 비전 선포식에서는 시장을 포함한 7명의 공동 낭독자*가 무대에 올라 선언문을 발표했다. 참가자 전원은 지역 공예작가들이 제작한 ‘창의트리’(자개 오브제 트리)에 지속가능성을 상징하는 메시지가 담긴 매듭을 거는 공
[ 신경북일보 ] 충남도의회는 2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2025년도 제4차 충청남도의회 입법평가위원회 회의’를 열고, 입법평가 연구용역 최종 보고와 함께 향후 조례 개선 방향, '지방의회법' 등 자치분권 법제 개선 방향 등을 공유했다. 충남도의회는 올해 173건 조례를 대상으로 입법평가를 추진 중이다. 지난 2월부터 도청 및 교육청 설명회를 시작으로 기초자료 수집·분석, 기본평가 및 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27건 조례 대상 심층평가 결과 등을 포함한 최종 평가 결과안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평가대상 조례 173건 중 168건에 대해 303개의 개선의견을 제시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통합권고 6건 ▲폐지권고 3건 ▲개정권고 152건 ▲일반정비 133건 ▲이행권고 9건 ▲현행유지 3건 등이다. 위원들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인공지능 발전,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 강화 등 사회환경 변화를 고려하여 개별 평가대상의 주요 쟁점과 개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충남도의회는 이번 최종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입법평가위원회의 면밀한 검토와 최종
[ 신경북일보 ] 대구시교육청 산하 대구학부모원스톱지원센터는 12. 2. 오전 10시 유·초·중·고 학부모 43명 대상으로 ‘외로움을 넘어 사회적 연결로’를 주제로 자체 개발한 학부모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6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에 대한 보고서'에서 외로움과 고립은 뇌졸중과 심장병, 당뇨, 우울증, 불안, 자살 위험을 증가시켜 전 세계적으로 시간당 약 100명 이상이 사망한다고 추산했다. 특히, 10대의 외로움은 또래보다 성적이 낮을 가능성이 22% 더 높다고도 안내했다. 이에 센터는 외로움을 교육적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심리상담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하며, 외로움 예방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외로움의 온도’를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문제 배경 이해, ▲개인의 외로움 상태를 측정하는 심리검사 실시, ▲수용·마음챙김·사회적 연결을 통한 외로움 대처하기 등 3개 차시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은 4명의 심리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학부모 10여 명 내외의 4개 집단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