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금호강 하중도 일대에서 열리는 ‘2025 대구정원박람회’에서 도시농업 정원 ‘저탄소 녹색환경 모델관’을 조성해 운영한다. ‘저탄소 녹색환경 모델관’은 도심 속 식용정원을 주제로, 시민들이 손쉽게 가꿀 수 있는 다양한 텃밭 작물과 과수, 경관 작물, 초화류 등을 활용해 친환경 먹거리를 생산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통한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대구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도시농업 연구회원 50여 명이 직접 모델관 조성에 참여해 전문가 자질향상과 능력 배양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도시농업정원 조성 외에도 농업기술센터 홍보부스와 도시농업연구회가 진행하는 도시농업체험 부스를 함께 운영한다. 특히 24일부터 3일간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한 시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체험활동도 병행해, 반려 식물을 키우며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김수진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대구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이 ‘
[ 신경북일보 ] 대구광역시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동성로 야시골목 일대에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틈-플레이그라운드’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성로 골목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문화 서식지를 조성하기 위해 청년 예술가와 지역 창작자들이 주도하는 공간·거리문화 실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다. 야시골목 등 동성로 골목길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이번 팝업 행사는 옛 중앙파출소 신축 및 전면광장 재조성, 야시골목·통신골목 재조성 사업 등과 연계해 진행된다. 행사를 통해 독특한 상업문화와 청년문화가 공존하는 ‘야시골목’ 일대의 지역적 맥락을 새롭게 해석하고, 도심 속 틈새 공간을 문화 실험장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 기간 동안 야시골목 일대(성내1동 행정복지센터 앞 거리, 중구 동성로2길 7~동성로3길 12 구간)에서는 ▲전시 ▲공연 ▲체험 ▲로컬마켓 ▲야외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술작가, 거리 예술가, 그래피티 예술
[ 신경북일보 ] 대구광역시의회는 10월 23일 오전 10시,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 10월 16일(목)부터 8일간 이어진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대구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제·개정 조례안 31건, 동의안 14건, 계획안 6건 등 총 51건의 안건을 면밀히 심사해 본회의에 상정했다. 안건 중 '제3산단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지원센터 관리·운영 공공위탁(신규) 동의안'은 부결, '대구광역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 조례안', '대구광역시 독도수호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구광역시 나드리콜 운영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동의안'은 수정안가결하고, 그밖에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채택)돼 상정됐으며, 상정된 안건들은 23일(목)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고 확정된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7년 세계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유치 촉구(김주범 의원, 달서구6) △舊 경북도청 후적지 문화예술허브 조성 촉구(하병문 의원, 북구4) △국립공원 승격을 위해 대구시가 한 약속,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권기훈 의원, 동구3) △노후화된 지산ㆍ범물 택지개발지구의 개선 및 발전방향 마련 촉구(김태
[ 신경북일보 ] 대구시의회 이동욱 의원(북구5)은 10월 23일,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형건설사 중심의 불균형한 건설시장 구조를 개선하고, 지역업체의 실질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최근 대구의 부동산 시장은 미분양 증가와 공급 과잉으로 인해 침체 국면에 접어들어 2025년 6월 기준, 미분양 공동주택은 8천 가구를 넘고,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준공 후 미분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공급 과잉과 수요 침체가 맞물린 구조적 위기 속에서 지역 건설업체가 설 자리를 잃고 있다”며, “대형 시공사가 수도권 협력업체를 대구로 끌어오면서, 지역의 광고·회계·자재 등 비시공 부문 업체들마저 기회를 빼앗기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어 “이제는 지역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건설사의 비시공 부문 참여 확대 △지역 우수업체 통합정보 플랫폼 구축 △조합·지역 건설업체 컨설팅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한다. 먼저, 지역업체의 참여 범위를 시공 부
[ 신경북일보 ] 대구시의회 류종우 의원(북구1)은 10월 23일, 제320회 대구시의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가 산업뿐 아니라 행정 전반에도 인공지능(AI)을 본격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류 의원은 “대구시는 AX(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대표 도시 도약을 위해 ICT 집적지 조성, 5,500억 원 규모의 AX 혁신기술 개발사업 등 산업적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정작 행정 내부의 AI 활용은 전무한 수준”이라며, “종합 전략도, 전담 조직도, 관련 조례도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한다. 이어 “행정안전부는 ‘공공 AI 확산 범정부 협의체’를 발족해 초거대 행정용 언어모델 개발과 전용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자체 AI 비서를 통해 문서 작성과 민원 자동 분류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부산시도 '인공지능행정 조성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해 부산형 AI 행정지원 서비스를 추진하는 중이나, 대구시만이 후발 주자에 머물러 있다”고 우려를 표한다. 류 의원은 “AI는 공무원을 대체하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반복적이
[ 신경북일보 ] 대구시의회 이태손 의원(달서구4)은 10월 23일,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사회적기업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또 하나의 공공 파트너”라며, “지역사회와 공공이 함께 이들의 자립 기반을 튼튼히 만들어가야 한다”고 촉구한다. 이 의원은 발언에서 “사회적기업은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 기업과 달리, 사회적 가치 실현과 사회문제 해결을 핵심으로 한다”며, “기후위기, 실업, 돌봄 공백 등 복합적 사회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사회적기업은 공공서비스의 빈틈을 메우고 지역사회 회복력을 높이는 핵심 주체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 국내 사회적기업 수가 2022년 3,534개, 2023년 3,737개, 2024년 3,762개로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4차 사회적기업 기본계획(2023~2027)의 정책 방향이 ‘육성’에서 ‘자생력 확보’로 전환되면서 오히려 사업 축소와 예산 삭감으로 이어졌음을 지적하며, “지원 없는 자생력 강화는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다. 정책이 단기·단절적으로 흘러간다면 사회적기업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발언한다. 또한 “20
[ 신경북일보 ] 대구시의회 김지만 의원(북구2)은 10월 23일,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구 식수 문제의 근복적 해결책으로 제시된 취수원 이전 계획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대안으로 분산형 취수전용 저수지 구축 방안을 제안한다.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사고 이후 35년이 지났지만, 대구 시민들의 식수 불안은 계속되고 있고, 2022년 구미 해평 취수원 이전 계획은 지자체 협의 불발로 무산됐으며, 이후 계획한 안동댐 이전 계획도 원활히 추진되지 못했다. 더욱이 최근 정부가 취수원 이전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시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취수원 이전 계획이 계속 지연되면서 시민들은 막연한 약속만 믿고 불안한 현실을 감내하고 있다”며, “해묵은 취수원 이전 논의에만 의존하지 말고, 현실적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에 나선 배경을 설명한다. 이어 “취수원 이전 논의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군위·달성·문산 등 정수장 인근에 분산형 취수전용 저수지를 구축해 안정적 식수원을
[ 신경북일보 ] 대구시의회 김정옥 의원(비례대표)은 10월 23일,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청년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노동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청년 노동인권 보장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 김 의원은 “청년들은 노동시장 진입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진입 이후에도 불안정한 고용과 열악한 노동환경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임금 체불, 부당 해고, 폭언·폭행, 성적 피해 등 기본적인 노동권조차 온전히 보장받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어 지난 9월 개최된 청년 노동 권익 간담회에서도 “청년들이 근로계약서 미작성, 근로 시간 및 휴게 시간 미준수,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등 부당한 대우를 겪은 적이 있다”고 밝히며, “이는 우리 지역 청년들이 기본적인 노동권조차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에 처해 있다는 심각한 경고다.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제도적 보호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미 서울, 부산 등 다른 지자체들은 대학생·청년을 위한 노동인권 조례를 제정하고, 노동인권 강좌 개설, 찾아가는 상담소 운영, 공모전
[ 신경북일보 ] 대구시의회 윤권근 의원(달서구5)은 10월 23일,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높은 공실률로 침체된 두류 지하도상가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환경 정비 방안 마련을 촉구한다. 현재 대구시 지하도상가 중 반월당 지하도상가는 상권이 안정적으로 형성돼 있으나, 봉산·두류 지하도상가는 각각 17%, 27%의 높은 공실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윤 의원은 이러한 상황의 원인으로 획일적인 입찰 제도와 관리 방식을 지적한다. 현재는 각 지하도상가의 여건을 구분하지 않고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침체된 상가의 경쟁력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침체 상가에 대한 입찰 자격·조건 완화 △공실 점포의 청년 창작·문화공간 활용 △보행자 편의시설(에스컬레이터 등) 확충 △설비가 갖춰진 상가를 중심으로 한 요식업 업종 지정 등을 제안한다. 특히 두류 지하도상가는 인근에 학교와 신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유동 인구가 늘고 있음에도, 보행 편의시설이 부족해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며, 점포별 업종 제한 기준이 없어 예비 상인들의 입점 기회가 제한되는 문제
[ 신경북일보 ] 대구시의회 김태우 의원(수성구5)은 10월 23일,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산·범물지구 등 노후 계획도시의 체계적 정비와 발전방안 마련을 촉구한다. 지산·범물지구는 1992년 약 7만 명 계획인구를 목표로 조성된 택지개발지구로 초기에는 주거 안정에 기여했으나, 현재는 조성된 지 30여 년이 지나 주차난, 교통 정체, 노후 기반 시설, 공공 편의시설 부족, 인구 고령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주민 불편이 심화된 상태다. 이에 김 의원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조성 후 20년 이상이 경과한 택지개발지구를 대상으로 대구시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강조한다. 이어 “지산·범물지구는 최근 10년 간 초등학생 수가 52% 감소한(대구시 평균 23%) 반면 노인인구 비율은 29%에(대구시 평균 21%) 달하는 등 급격한 인구 구조 불균형을 보임에 따라 공공시설 후적지를 활용해 생활편의·보육·교육·복지 시설 등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또한 “교통망과 주변 지역 연계성 강화를 촉구하며, 도시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