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경주시의회 이강희 의원이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주를 에너지 주권도시로 선언하고 행정의 방향 전환을 요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강희 의원은 경주시가 추진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유치에 대해, 해당 기술이 아직 실험실을 벗어난 적이 없으며 지진 위험과 고준위 핵폐기물 처리 등 시민들의 걱정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존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보상이 단순 소비에 그쳤던 한계를 언급했다.
이어 경주시가 수도권에 전기를 공급하는 발전소·변전소 역할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주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직접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나 첨단 반도체 기업 유치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에너지 마케팅 전략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민이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햇빛 연금과 바람 소득 등 시민 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적극적인 행정이 요구된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를 통해 경주가 원자력에만 의존하는 이미지를 벗고 에너지 자립형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강희 의원은 "이러한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없다면, 오히려 수요지 근처에 SMR이 위치한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경주가 에너지의 주체로서 기업을 선택하고 시민 소득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에너지 주권도시로 선언할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