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대구 달성군 기세곡천이 10년에 걸친 하천재해예방사업을 마치고 재해 대응 능력을 크게 높였다.
달성군은 옥포읍 반송리에서 간경리 낙동강 합류점까지 이르는 8.8km 구간에 걸쳐 하천 정비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시비, 군비 등 총 362억 원이 투입됐다. 2016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이 사업에서는 3.93km 구간의 제방을 새로 쌓거나 보강하고, 노후된 교량 5곳을 신설하거나 전면 교체했다. 또한 가동보 4곳을 설치하는 등 하천 기반 시설 전반을 정비했다.
이번 정비로 기세곡천은 시간당 76.3mm 이상의 폭우에도 범람하지 않도록 설계돼, 치수 능력이 크게 강화됐다. 그동안 태풍과 집중호우 때마다 하천 범람을 우려했던 인근 주민들의 불안도 해소됐다.
달성군은 단순한 재해 예방을 넘어, 송해공원과 연계한 수변 산책로와 유지용수 시설을 마련해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군은 이로 인해 송해공원의 활력이 기세곡천까지 확산돼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오랜 기간 공사 불편을 감내해 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 준공으로 수해 우려를 선제적으로 해소한 것은 물론, 기세곡천이 송해공원과 어우러진 수변 명소로 거듭나 달성군의 새로운 자부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내 취약 하천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해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재난 청정 달성'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