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알뜰주유소의 경유 가격이 최근 단기간에 급격히 오르내린 가운데, 산업통상부가 관련 사안에 대해 강경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전국에서 경유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알뜰주유소는 전쟁 발발 닷새 만에 리터당 850원을 인상했다가, 단속 움직임이 포착되자 다음 날 600원 이상 가격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부는 이 사안을 중대하게 인식하고, 해당 주유소를 관리하는 한국석유공사에 강력한 경고를 전달했다. 아울러 즉각적인 사실 확인과 함께 엄정한 조치,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알뜰주유소는 석유공사 395곳, 도로공사 209곳, NH 714곳 등 총 1,318곳에 달한다. 산업통상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2월 28일 이후 모든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및 경유 일일 가격 변동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 해당 기간 동안 가격을 과도하게 올린 주유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석유공사, 도로공사, NH 등 각 관리 기관에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하고, 그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최근 국제 유가 급등으로 국민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알뜰주유소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알뜰주유소는 석유가격 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알뜰주유소에 가면 품질 좋은 석유를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국민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신뢰가 무너지면 알뜰주유소는 존재 이유도 가치도 없습니다. 정부는 ‘알뜰’이라는 간판을 믿고 이용해 오신 국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조치하겠습니다. 부당한 가격 인상과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엄정하게 대응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