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안동시가 여성농업인의 직업성 질환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특수건강검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근골격계와 심혈관계 등 여성농업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동시는 총 1억 8,489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856명의 여성농업인에게 맞춤형 건강검진을 제공한다.
검진 대상은 안동시에 거주하는 51세부터 80세(1946~1975년생) 여성농업인 중 짝수년도 출생자다. 농업경영체 등록 경영주와 공동경영주, 그리고 농업에 종사하는 이들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연령과 영농 기간 등 다양한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검진 항목은 여성농업인의 신체 특성을 반영해 5개 영역 10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은 농약 노출 평가, 근골격계 질환 진찰(무릎, 요추, 손목 등), 골밀도 검사, 심혈관계 정밀검사, 폐활량 검사 등이다. 또한 전문 의료진이 예방 상담과 사후 교육을 함께 제공해 실질적인 건강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
안동시는 1인당 22만 원 한도 내에서 검진비 전액을 부담해 대상자들이 비용 걱정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모바일 앱 ‘농업e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정된 대상자는 안동의료원,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북도지부(대구), 대구삼선병원 중 원하는 기관을 선택해 예약 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은 농촌 경제의 핵심 주체이지만 고된 노동 환경으로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현실"이라며 "이번 특수건강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해 여성농업인이 건강하게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