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영덕군이 산불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영덕군은 지난 18일 재난상황실에서 황인수 부군수 주재로 산림, 소방, 경찰, 군부대 등 6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산불 대응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산불이 대형화되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기관 간 협력 강화와 입체적 예방 방안이 논의됐다.
군은 산불 발생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만약의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 분야에 걸친 대책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목보일러 전수 점검, 인공지능 드론을 활용한 24시간 감시 체계 구축, 산불 감시 인력의 탄력적 근무와 전문 교육, 불법 소각 방지 및 파쇄 지원, 주민 참여형 예방 체계, 그리고 헬기 상시 대기 등이 포함됐다.
현재 영덕군은 관내 화목보일러 사용 661가구와 재래식 아궁이 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책임 공무원을 지정해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화기 보급과 재처리 용기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9개 읍·면에 설치된 15곳의 AI 드론 스테이션을 통해 산림 인접 취약지를 24시간 자동 감시하고, 열화상 카메라로 야간에도 산불 징후를 조기에 포착한다. 산불 감시 카메라 35개소, 감시탑, 현장 인력을 연계한 다층 감시 체계도 운영 중이다.
산불 감시원과 진화대 등 116명은 주요 취약지에 집중 배치됐으며, 위험 시간대에 맞춰 근무 시간이 조정된다. 진화대원들은 월 2회 기계화시스템 운용 훈련을 받고, 4월에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산악 훈련도 예정돼 있다.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해서는 환경부서와 농업기술센터가 합동 단속반을 운영해 단속을 강화하고,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단도 가동 중이다.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을 방송과 캠페인, 등산로 및 산림 인접 지역에서 실화 예방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산불 발생 시에는 임차 헬기 1대를 상시 대기시켜 초동 진화에 투입하고, 관계기관과의 통합 지휘 체계를 통해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집결한다.
황인수 영덕부군수는 "산불은 무엇보다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근본적인 대안과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로 대형 산불 없는 안전한 영덕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