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강화군은 문화유산을 생활 속에서 누리는 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한 ‘열린 유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지난 18일에는 강화고려궁지에서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첫 야외 결혼식’이 열렸다. 민선 8기 강화군이 올 하반기부터 추진 중인 ‘열린 유산 프로젝트’는 국가 문화유산을 단순 관람의 대상에서 벗어나 일상 속 향유의 장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국가유산 보존 원칙을 최우선으로 하되, 지역 정체성과 공공성을 살리는 범위 안에서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문화유산 공간 활용을 희망하는 누구나 강화군 국가유산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촬영허가·현상변경허가·안전관리 등 관련 규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승인 절차를 거쳐 활용할 수 있다. 첫 행사는 강화 출신 예비부부가 직접 신청하고 기획해 강화고려궁지에서 성사됐다. 행사 장소인 강화고려궁지는 13세기 몽골의 침입기에 고려 왕실이 수도를 강화로 옮긴 뒤 약 39년간 궁궐로 사용된 역사적 장소다. 이번 예식은 국가유산청의 허가와 강화군의 안전대책 검토 등 관계기관의 협업을 거쳐 진행됐다. 고즈넉한 고려궁지 경관과 가을 풍
[ 신경북일보 ] '김창옥쇼4' 3회에서 한일 부부들의 예측 불가 귀여운 폭로전이 펼쳐진다. 오늘(21일, 화)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tvN '김창옥쇼4'(CP 정민식/ 연출 김범석, 김효연) 3회에서는 ‘한일 부부 폭로전’을 주제로, 국경을 넘은 사랑으로 연결된 부부와 커플의 다양한 고민이 공개된다. 3회의 첫 사연으로는 한국어로 욕하는 일본인 욕쟁이 아내가 등장, 상상 초월의 단어들이 발사된다. 오랜 방송 생활을 하면서도 처음 들어본다는 진귀한 풍경에 김창옥, 황제성, 오나라 및 스튜디오 전체가 초토화된다. 장내 폭소탄을 쏘아 올린, 한국어 욕만 달인이 된 일본인 아내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국살이 3년 만에 성질 급한 한국인의 ‘빨리빨리’ 영혼이 깃들어 버린 일본인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국인 아내의 사연도 소개된다. 목포에 거주했다는 사연자의 남편이 “에지가니 해라이(어지간히 해라)”, “모답니다(못 합니다)” 등 본토 수준의 유창한 사투리와 추임새를 구사해 깜짝 놀라게 하고, 김창옥 역시 사투리로 완벽한 티키타카를 만들어 장내가 웃음바다가 된다.
[ 신경북일보 ] 공정거래위원회는 철강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5개 사가 2016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아연도금철선 등 4개 제품의 판매가격을 담합한 행위를 적발하여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6,549백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아연도금철선 등 4개 제품은 선재를 열처리하거나 아연도금 공정을 거쳐 제작된 원형 철선으로, 휀스, 돌망태, 스테이플러 심, 전력케이블, 와이어로프, 차량용 케이블 등 다양한 제품의 중간재로 사용되고 있다. 5개 사는 아연도금철선 등의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 비용이 상승하면 제품 가격을 공동으로 인상하고, 원자재 비용이 하락하면 기존 가격을 유지하는 등 서로 가격 경쟁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2016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약 5년 동안 대표자 및 영업 임·직원 간의 모임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아연도금철선 등 4개 제품의 단가 인상 시기와 폭을 결정했으며, 각 사업자는 거래처에 단가 인상 공문을 송부하거나 구두로 통보하는 방식으로 합의내용을 실행했다. 특히, 5개 사는 약 5년 동안 이어진 이 사건 담합을 통해 아연도금철선 등 가격을
[ 신경북일보 ] 울진군은 재정 건전성 강화를 통한 군민 복리 증진과 공정한 세정 질서 확립을 위해 10월부터 12월까지를‘2025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체납액 징수를 위한 다양한 징수 활동을 전개한다. 군은 우선 체납자에게 체납 고지서를 일괄 발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납부 기한까지 납부하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예금, 급여, 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 등의 체납처분과 관허사업제한,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등 강력한 행정제재 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또한, 일시적인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부가 어려운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나 차량영치 유예 등 맞춤형 납부 편의 제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특히, 체납액 중 비중이 높은 자동차세 체납 해소를 위해 도내 전지역으로 체납차량 일제단속 주간을 운영하여 집중 단속을 추진함으로써 체납차량 영치를 통해 체납세 징수에 실효성을 거둘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지방세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다”며“이번 일제정리기간 동안 군민 여러분께서는 체납액을 꼭 납부
[ 신경북일보 ] 울주군 소상공인연합회와 울산 동구 소상공인연합회가 21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상호 지자체에 200만원씩 교차 기부를 실시했다. 울주군은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순걸 울주군수, 김창욱 울주군 소상공인연합회장, 남기환 울산 동구 소상공인연합회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두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회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김창욱 울주군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이번 고향사랑 교차 기부를 통해 두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회원들의 교류와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고향사랑기부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두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차 기부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어져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울산시울주군]
[ 신경북일보 ] 대구달성교육지원청이 10월 16일부터 11월 6일까지 달성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관내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전문성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직면하는 교육적·법적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장애학생의 인권 보호와 의사소통 지원 역량을 높이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발달 단계를 고려한 교육 방법을 제시한다. 연수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장애학생 인권보호와 교사의 법적 책무’에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 대구지부 우승아 변호사가 강의를 맡았다.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 방안과 교사의 법적 책임을 다루며, 실제 사례를 통해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특수교육대상유아의 이해와 문제행동 예방 및 중재 방안’은 유치원 특수학급 방과후과정 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원격 연수로 진행된다. 유아의 발달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중재 전략을 다룬다.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기능적인 접근’에서는 계명대학교 언어치료학과 김미진 교수가 무발화 및 단어 수준 아동의 의사소통 개선 방안을
[ 신경북일보 ]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10월 20일부터 11월 26일까지 6주간 지방공무원 실무수습직원 27명을 대상으로 현장밀착형 연수를 운영한다. 연수 첫날에는 신규공무원 멘토링 컨설팅을 함께 운영하며 선후배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대구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저연차 지방공무원 공직 적응 및 성장 지원 방안’에 따라 기획됐으며, 정식 임용을 앞둔 실무수습직원들이 공직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습득하고 조직 문화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은 매주 1회 3시간씩 총 18시간으로 편성되며, 급여·인사·복무 등 실무 필수 과목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첫날 진행된 강의에서는 행정지원과 김미숙 총무인사담당이 ‘어서 와, 공직은 처음이지? - 우리 함께 해요!’를 주제로 공직 입문 과정과 업무 적응 요령을 안내했다. 이날 멘토링 컨설팅에는 선배 공무원 9명과 올해 임용된 신규공무원 20명이 멘토와 멘티로 참여했다. 팀별 실무 경험 공유와 업무 토론을 거쳐 실무수습직원들과 통합 세션을 진행했으며, 신규공무원이 멘티에서 실무수습직원 조언자로 전환되는 순환형 멘토링을
[ 신경북일보 ] 대구시교육청은 10월 20일 오후 2시 한국어교육센터에서 지역 내 이주배경학생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외국인학생 및 고등학생 비율이 높아지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 7개 구와 2개 군의 지역별 가족센터장들과‘이주배경학생 통합지원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를 통해 대구시교육청과 지역 가족센터는 이주배경학생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와 중복지원 방지, 그리고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주요 목표로 논의를 진행했다. 각 구·군 가족센터의 ▲한국어교육, ▲상담, ▲지역 연계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 중심의 이주배경학생 한국어교육 및 진로지원 방향을 협의했다. 또한, 밀집지역(달서구, 달성군)내의 학교간 협력 및 학생 유형별(외국인학생, 중도입국학생, 고등학생) 변화 추이에 따른 지속가능한 지역협력 모델 구축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달서구 원준호 가족센터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지원의 공백을 줄이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주배경
[ 신경북일보 ] 고흥군이 여수문화방송(사장 이호인)과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1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군이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 아래,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양 기관은 군이 중점 추진하는 해상풍력을 비롯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사업을 홍보해 지역 주민의 인식을 높이고 사업 참여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군은 신재생에너지사업 정책 추진과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여수MBC는 주민 의견수렴과 정책 반영을 위한 여론 형성을 지원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도 검토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주민 참여 확대에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여수MBC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담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인 여수문화방
[ 신경북일보 ]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지난 9월 한 달간 진행된 2025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의 조기 예방과 관리를 위해 지역 주민들이 자신의 혈압·혈당 등 ‘혈관 숫자’를 직접 알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청송군보건의료원을 비롯해 보건지소·진료소, 청송읍·진보면 전통시장 등 청송군 전역에서 진행됐으며, 1,5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했다. ‘혈관 숫자 확인의 날’로 운영된 레드서클 캠페인 부스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OX 퀴즈, 꽝 없는 뽑기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한 청송군은 기존의 고령층 중심 예방사업에서 벗어나 2040세대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QR코드 캠페인을 병행했다. 군은 자체 제작한 QR코드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영상을 시청하고 퀴즈에 참여하도록 했으며, 총 450여 명이 참여해 비대면 홍보 효과를 거뒀다. 또한 청송군청·경찰서·소방서·한국도로공사 청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