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청년은 떠난다는 말이 당연시되는 지방 현실 속에서, 경북 칠곡군에서 배우고 성장해 다시 그곳을 지켜가는 청년 음악인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스스로 앙상블을 꾸려 무대에 서고, 지역 곳곳에서 연주하며 후배 육성에도 힘을 보탠다. 이름도 반짝임을 뜻하는‘스테리 앙상블’이다. 스테리 앙상블은 2023년 5월, 문화도시 활동 속에서 결성됐다. 지역 축제와 마을 행사 무대에 서던 청년들이“우리도 팀을 만들자”는 뜻을 모아 만든 것이다. 활동을 시작한 이후 병원과 학교, 축제 무대에서 꾸준히 연주했고, 지금은 연간 20회 이상 공연을 이어갈 만큼 활발하다. 오는 12월에는 향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송년음악회 무대에도 선다. 이들은 모두 경북 칠곡군 출신이다. 초·중학교를 이곳에서 다녔고, 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영챔버 오케스트라’를 거쳐 음대로 진학했다. 대학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하며 현재 17명이 활동 중이다. 나이는 20대가 주축이고 30대도 포함돼 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를 중심으로 관악기와 타악기까지 더해 다양한 편성을 갖췄다. 영챔버
[ 신경북일보 ] 울릉군은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025년도 예산 소진 시까지 울릉사랑상품권 구매 할인율을 현행 10%에서 15%로 높인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율 상향은 정부 2차 추경 사업 국비지원 계획에 반영된 지역사랑상품권 국비지원율 및 할인율 상향에 맞추어 추진되는 것으로, 인구감소지역인 울릉군은 추가로 5%의 국비를 더 지원받게 됐다. 울릉사랑상품권은 추석 명절을 앞둔 9월부터 10월까지 개인당 월 70만 원 한도로 할인 구매할 수 있으며, 지류 상품권은 우체국을 제외한 관내 모든 금융기관에서,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어플 회원 가입 후 충전 구매 할 수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사랑상품권 할인율 상향을 통하여 군민들께서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은 활력을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울릉사랑상품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대구 동구 산불 재난 대응 및 주민 대피 체계가 한층 강화된다. 대구 동구청은 올해 처음으로 일반 공무원으로 구성된 산불진화대(80명)를 조직하고, 지난 8월28일, 봉무공원 일대에서 산불 진화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일반공무원 산불진화대는 20명씩 4개조로 편성돼 산불이 확산해 산불 1단계가 발령되면, 상황 판회의를 통해 현장에 투입된다. 주 임무는 산불 진화 호스 전개와 잔불 정리, 주민 대피 안내 등이다. 한편, 이번 교육은 안동산림항공관리소 공중진화대 주관으로 △산불의 특성 및 진화 방법 △안전사고 예방 수칙 등 산불의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이론 교육과 방화선 구축을 직접 해보는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에 편성된 일반공무원 산불진화대는 산불로부터 안전한 동구를 만들고, 체계적이고 신속한 산불 진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입산 시 인화물질 휴대금지, 불법소각 금지 등 산림인접지역에서의 불법행위에 대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대구 수성구는 지난 28일 수성구청 2층 회의실에서 제7회 수성구청년축제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체결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경북대·경일대·대구대·대구가톨릭대·대구한의대·영남대 총학생회와 총동아리연합회, 수성구 청년행복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 준비 사항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수성구청년축제는 10월 18일 상화동산에서 개최되며, ▲청년대항전 ▲청년 창작 댄스대회 ▲체험부스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청년과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축제를 통해 수성구가 청년 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대학과 청년 단체, 지역 주민이 힘을 모아 청년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대표 청년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대구 달서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아동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광역시청소년수련원 대극장에서 ‘별주부 자라의 음식 여행’ 뮤지컬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3~7세 아동을 대상으로 총 6회 진행됐으며,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급식소 아동 1,800여 명이 관람했다. 뮤지컬은 전래동화를 활용해 ▲편식 예방 ▲음식 남기지 않기 ▲올바른 손 씻기 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아이들은 신명나는 국악 장단에 맞춰 극 중 인물과 함께 노래하고 소통하며,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웠다. 특히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참여형 공연으로 꾸며져 아동들이 공감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 후에는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타임도 마련돼 아이들과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노래와 율동을 통해 아이들이 끝까지 집중하며 즐겁게 배웠다”며 “교육적 효과가 큰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공연이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식습관의 중요성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됐길
[ 신경북일보 ] 대구 달서구는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용기내 챌린지’와 ‘싹싹 빈그릇 챌린지’ SNS 이벤트를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달서구청 공식 블로그의 이벤트 게시글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인증하는 주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용기내 챌린지는 음식 포장 시 다회용기 사용, 카페 텀블러 이용 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사진을 업소명(상호)과 함께 댓글 등록, 싹싹 빈그릇 챌린지는 달서구 내 음식점 방문 후 식전·식후(빈그릇) 2컷을 업소명과 함께 댓글로 등록하면 된다. 달서구 1회용품 줄이기 우수업소’ 이용 시 가점 부여을 부여한다. 이벤트별로 선정된 각 50명(총 100명)에게는 1만 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일회용품 NO, 잔반발생 NO 실천이 일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달서구는 주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식단 실천으로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대구광역시는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 ‘Jump-Up! 대학생 취업 역전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지속가능한 도시-대학 상생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채용 환경에 맞춰 대학생들의 실전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1박 2일간 진행됐으며, 총 20명의 지역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첫째 날에는 최신 채용 트렌드 파악, 효율적인 입사지원서 작성 요령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으며, 실제 대학생들이 작성한 입사지원서를 취업 전문가들이 1:1 피드백을 통해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면접 특강, 그룹별 모의 면접 및 피드백을 진행하고, 취업 토크콘서트를 통해 대구 지역 고용친화기업 현직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취업 실전 노하우를 익혔다. 특히, 이번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인 ▲AI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 ▲1:1 맞춤형 면접 컨설팅 ▲현직자 취업 토크콘서트는 대학생들이 구직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 강화의 소중한 기회가 됐다. 박우미 대구광역시 대학인재과장은 “이번 캠프는
[ 신경북일보 ]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 관광협회는 대구여행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대학생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도시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제1회 대구 글로벌 청년 관광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대구·경북·부산 지역의 외국인 유학생 32명과 지역 대학생 10명 등 총 42명이 참가했으며, 지역 대학생 1명과 외국인 유학생 3~4명이 한 팀을 이뤄 여행 과정에서 미션을 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팀별 미션은 ▲이월드와 83타워 일원에서 청춘 표현하기 ▲1일 자유여행으로 대구여행 설명과 1일 관광코스 만들기 ▲외국인 관점에서 대구여행 개선점 찾기로, 각 팀은 팀워크를 발휘해 미션을 수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마지막 날 개최된 발표회에서는 3명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개 팀(상금 60만 원), 우수상 1개 팀(40만 원), 장려상 2개 팀(각 20만 원)을 선정해 시상했다. 특히, 발표회에서 참가자들은 대구여행의 매력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문화 ▲특색 있는 먹거리 ▲자연·역사·문화·체험 등이 어우러진
[ 신경북일보 ] 대구광역시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대구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주관으로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들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일 ‘2025 대구컬렉션’을 개최한다. 1989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36회를 맞는 ‘대구컬렉션’은 앙드레김, 이상봉, 박동준, 김선자, 전상진, 김우종 등 대구와 한국 패션계를 이끌어온 거장들이 거쳐 간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최장수 디자이너 컬렉션이다. 또한, 지역 신진 디자이너 발굴과 육성, 국내외 실력파 디자이너 초청을 통해 지역 패션산업 활성화와 국내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미래에 대한 대응(FUTURE PROOF)’이라는 주제 아래,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 패션의 혁신과 정통 계승이라는 역설을 다룬다. 이번 컬렉션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7명의 중견·신진 디자이너와 서울, 이탈리아에서 초청된 디자이너 등 총 9명이 참여하며, 갈라쇼를 포함해 이틀간 총 8회의 패션쇼를 선보인다. 개막 첫날은 ‘리엘바이이유정(이유정)’의 오프닝쇼와
[ 신경북일보 ] 진주시와 지역 인터넷 카페인‘진주아지매’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올해 마지막 달빛영화제 및 나이트마켓이 지난 29일 여름밤을 물들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차는‘여름의 끝자락:썸머엔딩 시네마’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개인 SNS 업로드 이벤트와 어린이를 위한 책갈피 만들기, 나만의 액자 만들기, 가방 꾸미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영화 상영에 앞서 태권도 시범, 혼성 합창단 공연, 합주 공연 등 문화공연을 통해 여름밤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으며, 이어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리틀엠마’가 상영됐다.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시장은“요즘 달빛아래 야외에서 영화 및 공연, 그리고 여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며 “시민 여러분들을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서 기쁘고 소중한 사람과 좋은 시간 가지시길 바라며, 내년에는 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7월 25일 개최 예정이었던 세 번째 행사는 전국적 집중 호우피해 극복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취소됐으며, 올해는 총 4회차 중 3회차만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