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곡성군의회는 27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최종 선정 결과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1차 선정된 12개 지자체 모두를 시범사업 지역으로 확대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곡성군은 1차 심사에서 전국 12개 지자체 중 하나로 포함되어 사업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충분히 인정받았다. 그동안 범군민 결의대회,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주민설명회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심사에서 제외된 것은 군민의 열망과 지역의 노력이 반영되지 못한 결과라고 밝혔다. 곡성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니라,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국가적 정책 실험”이라며 “다양한 지역이 함께 참여할 때 정책의 효과와 확장성이 검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7개 지역만으로는 농촌의 다양한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농촌의 희망을 외면하지 말고 1차 심사에 포함된 12개 지역 모두를 시범사업 대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곡성
[ 신경북일보 ] 곡성군이 27일 군청 소통마루에서‘민선 8기 공약 및 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상래 군수를 비롯해 정창모 부군수, 실과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공약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추진 과정에서의 주요 현안과 문제점을 공유하며 향후 추진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민선 8기 곡성군 공약사업은 5개 분야 40개 사업으로, 2025년 3분기 기준 13개 사업이 완료됐고 그 외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다. 3분기 완료된 공약을 살펴보면 ▲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60명으로 확대 도입해 1,891농가에 5,904회 인력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 곡성형 24시간 어린이집 돌봄제를 9월부터 곡성읍 아해뜰어린이집에서 시행해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했고, ▲ 농촌 수요응답형 마을택시(효도택시)는 농어촌버스 운행이 불편한 10개 면 57개 마을로 확대 운영하여 교통 편의를 높였다. 아울러 ▲지역화폐(심청상품권)을 200억 원 초과 발행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 신경북일보 ] 곡성군은 귀농귀촌인의 영농 역량을 강화하고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4일 전라남도 나주시 일원에서 귀농귀촌협의회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선진지 견학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번 견학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최신 농업기술과 6차산업 발전 동향을 직접 체험하고, 귀농귀촌인의 정착 의지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2024 국제농업박람회를 방문해 농업이 바꾸는 세상을 주제로 운영된 전시관을 둘러보며 첨단 농업기술, 기후변화 대응형 영농모델, 친환경 농업 자재 등 다양한 정보를 접했다. 특히 스마트팜 기술, 탄소중립 농업, 농업과 환경의 공존을 주제로 한 전시와 시연을 통해 미래 농업의 방향성과 지속가능한 영농 전략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참가자들은 빛가람 호수공원을 방문해 지역공동체와 도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을 견학하고, 귀농귀촌인 간의 정보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도시와 농촌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 설계와 주민 참여형 마을운영 사례를 살펴보며 곡성군의 농촌정주 환경 개선과 생활인구 확대에 대한
[ 신경북일보 ]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7일 센터 2층 회의실에서 ‘그림책으로 아동·청소년의 마음을 어루만지다’를 주제로 청소년지도자 및 부모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그림책을 매개로 아동·청소년의 정서를 이해하고, 부모와 자녀 간 긍정적인 소통 방법을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유관기관 상담사와 지역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여해,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방법을 함께 배웠다. 교육은 김은아 강사가 진행했으며, 그림책의 구성 요소와 예술적 특징을 중심으로 교육적·문학적·예술적 가치를 함께 지닌 매체로서의 의미를 다뤘다. 또한 다른 문학 장르에 비해 치유적 효과가 높고, 부모와 자녀의 정서적 교감을 돕는 상담·교육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그림책이 지닌 치유의 힘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마음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으로 아이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공유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그림책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고
[ 신경북일보 ] 2027년도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공동개최 유치를 위한 ‘영주·봉화 유치추진위원 위촉식’이 지난 27일 영주시민운동장 상설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위촉식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박현국 봉화군수, 영주시·봉화군 위원 등 총 24명이 참석해 도민체육대회 공동유치를 위한 첫걸음을 함께했다. 위원회는 영주시체육회장 김경준과 봉화군체육회장 박종화를 공동회장으로 총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공동개최 유치를 위한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두 지역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도민체육대회 유치 필요성 △개최 기대효과 △인프라 구축 계획 △시민 참여 확대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양 지자체는 도민체육대회 공동개최 유치를 통해 ‘하나된 영주·봉화, 함께 여는 경북의 미래’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도민체육대회를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위촉식을 시작으로 영주시와 봉화군이 함께 나아간다면 머지않아 도민체육대회의 주인공으로 설 것이라 믿는다”며 “도민체육대회 유치
[ 신경북일보 ] 남도의 전통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강진군이 주최하는 제48회 전남민속예술축제가 27일 강진군 제1실내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남민속예술축제엔 각 시군을 대표해 일반부 17개 팀, 청소년부 9개 팀 총 26팀 900여 명이 참가해 29일까지 3일간 농악, 민요, 민속놀이 등 전통민속예술 경연을 펼친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진원 강진군수, 문화예술단체장과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통 민속예술을 계승해온 예술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속예술공연이 남도의 독창적 문화예술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인 27일 보성 우도농악 마당밟이를 시작으로 9개 팀이 경연을 펼쳤다. 둘째 날은 순천 순천오장 상여놀이 등 8개 팀, 마지막 날인 29일엔 강진 옴천초 등 청소년 9팀이 열띤 경연을 펼치며, 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의 식전 공연과 다양한 초청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대회 마지막날인 29일 문화예술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 신경북일보 ] 전라남도는 전복 산지가격 하락과 어가 부채 누적, 소비 둔화 등으로 어려운 전복 양식어가의 경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생산량, 금융지원, 유통구조 개선 등 분야별 지원책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의 전복 생산량은 종자 생산과 양식 기술 발달, 가두리 시설량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2014년 8천887톤에서 2024년 2만 3천355톤으로 10년 동안 163% 늘었다. 반면 전복 산지 가격은 과잉 생산과 소비 둔화로 같은 기간 절반 수준으로 하락해 어가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에 주요 전복 생산지역 양식어가의 평균 대출 규모는 1억 2천만 원으로 전국 어가 평균 부채(7천83만 원)의 1.6배 수준에 달해 재정부담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전복 가두리 시설 감축 지원 ▲소규모·영세 어가 금융안전망 구축 ▲대출구조 개선 ▲전복 제품 국산화 및 브랜드화 지원 ▲원스톱 통합거점센터 조성 등 5대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전복 공급 과잉을 완화하고 산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앞으로 5년간 총 320억 원을 들여 전복 가두리 시설 1
[ 신경북일보 ]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지난 10월 23일, 순천선혜학교에서 전남도교육청 및 함께하는 장애인교원노동조합 전남지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조례’ 개정 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전남도교육청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근로지원인 사업 자부담 보조와 교육청 자체 지원을 병행 운영하고 있으며 보조공학기기 외에도 개별 맞춤형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조례에 있는 용어 사용의 혼선과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근로지원인’을 ‘장애인교원지원인’으로 변경하고 ‘보조공학기기’를 ‘보조공학기기ㆍ장비’로 보완하는 등 용어 정비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장애인교원노동조합은 “근로지원인과 보조공학기기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교육청과 학교 현장에서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혼선과 오해가 발생하여 용어 변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현숙 의원은 “조례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장애인교원 지원 정책의 방향과 현장의 인식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교육청과 학교가 명확한 기
[ 신경북일보 ] 전라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주교복합 도시형캠퍼스 연구회’는 지난 10월 24일 여수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전남형 주교복합 도시형캠퍼스 모델 개발 및 활성화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학령인구 감소와 도시 과밀화, 농촌 공동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전라남도의 복합적 지역 여건을 반영하여, 교육·주거·복지·커뮤니티가 결합된 통합형 캠퍼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연구용역은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여수산학협력본부)이 수행하고 있으며, 이날 보고회에서는 문영수 책임연구교수가 연구 진행상황을 발표했다. 보고 내용에는 전남의 교육환경 및 인구변화 분석, 국내외 도시형캠퍼스 사례조사, 그리고 전남의 특성을 고려한 ‘생활정주형(농촌형)·도심활력형(구도심형)·혁신성장형(신도시형)’ 3대 전남형 캠퍼스 모델이 제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의원을 비롯해 전남도교육청과 여수교육지원청 관계자, 용역기관 및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남의 도농 복합 구조에 적합한 주교복합 캠퍼스 추진 방향과 실현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학령인구 감소, 지역 간
[ 신경북일보 ]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의원(기획행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여수3)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 10월 23일 열린 제3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정부가 산업 디지털 전환을 국가 핵심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도내 중소기업, 도서·산간지역 소재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조례는 도지사가 산업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실태조사를 통해 산업 현장의 변화와 과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도록 했다. 이를 토대로 인력양성, 기술개발, 성과확산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전문기관 위탁과 시·군·기업·대학 간 협력체계를 통해 민·관·학이 함께하는 산업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했다. 강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은 전라남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을 확보
[ 신경북일보 ]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성군 필암서원 내 유물전시관과 집성관이 수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31일 오후 2시 집성관 1층 강당에서 재개관식을 갖는다. 앞서 장성군은 2021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 ‘세계유산 필암서원 선비문화 육성사업’을 신청해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유물전시관·집성관 전시 연출 설계 및 제작(2023년) △집성관 수선 공사(2024년)에 들어가 지난 9월 완공했다. 먼저 유물전시관은 영상, 음향, ‘미디어 파사드’, 이동형 ‘터치 스크린’ 등을 갖춘 ‘디지털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관람객들이 필암서원의 역사를 손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다. 집성관에는 교육, 공연, 관람, 체험, 독서 등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집성관 내 ‘청백리 전시실’과 ‘아카데미 자료관’도 청렴의 현대적 의미를 알아보는 ‘청렴관’, 장성아카데미 30년의 역사를 간직한 ‘아카데미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장성군은 이번 재개관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물전시관·집성관 활용
[ 신경북일보 ] 대전시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학교체육진흥회와 함께 2025년 10월 24일부터 11월까지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전은 학생들이 자율적인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전국 최대 규모의 학교체육 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분산 개최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전에는 제21회 대전광역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0교, 72팀, 총 946명의 학생이 대전 대표로 선발되어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총 18개 종목에 걸쳐 전국의 학생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축전은 10월 25일 육상과 플라잉디스크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첫날부터 학생들의 열정과 실력이 빛을 발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육상 종목에서는 가수원초등학교가 여초부 100m 1위, 멀리뛰기 3위, 400mR 2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고, 충남여자중학교는 여중부 100m 1위, 400m 1위와 3위, 1000mR 1위를 기록하며 종합 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