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전남 함평군이 6,609억 원 규모의 금호타이어 신공장 투자를 유치하며, 미래형 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함평군은 지난 9일 전라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라남도와 금호타이어가 함평 신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협약에 따라 함평군 월야면 외치리 일원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부지 50만㎡에 총 6,609억 원을 투자해 연간 530만 본 생산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 타이어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함평 신공장은 자동화·지능형 설비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 생산시설로, 금호타이어가 추진 중인 전기차(EV) 및 고성능 제품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강화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생산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효율 향상과 품질 경쟁력 제고는 물론 친환경·저탄소 공정 전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 신공장은 올해 12월 공사 착수를 시작으로 정련동과 생산동 등 주요 건축공정을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2028년 1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다
[ 신경북일보 ] 성남시의회 이군수 의원은 12월 9일 열린 3개 구청 도시미관과‧녹지공원팀 예산심사에서 2026년 가로변 꽃 식재 및 유지관리공사 예산 편성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화훼업체와의 상생 방안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에서 거리식재사업 예산으로 수정구 5억 원, 중원구 4억 원, 분당구 6억 원 등 총 15억 원이 편성된 데 이어, 2026년도 본예산은 수정구 5억 원, 중원구 5억 원, 분당구 8억 원으로 총 18억 원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군수 의원은 “가로변 화초 식재 사업이 시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점은 부정할 수 없지만, 2025년 6월 2차 추경에 긴급하게 추진되며 지역업체와의 상생 대책이 충분히 고려되지 못했다”며 “결과적으로 특정 업체 중심 계약이 집중되는 등 공정성 문제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3개 구청 담당 과장들은 “내년 본예산 집행 시, 사업 추진 전에 지역 화훼업체와 충분한 협의를 진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생 방안을 우선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예산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좋은
[ 신경북일보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반도체특별법안)’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국가의 미래경쟁력과 직결된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키기에는 여전히 미흡한 법안”이라며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수년간 절박하게 요구해 온 핵심 사안인 연구ㆍ개발분야에 대한 '주52시간제 예외’를 외면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10일 지적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 SK하이닉스가 투자규모를 122조 원에서 600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고, 처인구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가 조성되는 기흥캠퍼스에는 20조 원이 투자된다"며 "여기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용인 투자규모가 3조 4000억 원에 이르는 등 1000조 원에 육박하는 투자 계획이 잡혀 있는 데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첨단기술을 개발하도록 법적 여건이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은 기술의 연구ㆍ개발(R&D)에 달려 있다"며 "고도의 집중이 필요한 반도체 기술 연구ㆍ개발
[ 신경북일보 ] 의성군은 12월 6일 오후 2시, 의성유니텍고 체육관에서 ‘의성불교대학 총동문회와 함께하는 불교인 한마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성불교대학총동문회가 주관했으며, 300여 명의 불교 신도와 군민이 참석해 따뜻한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나눴다. 행사는 1부 불교의식과 2부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찬불가, 이창하 신임회장 임명장 수여, 축사 등 경건하고 순서가 이어졌으며, 이어지는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에서는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해 지역 나눔 활동에 앞장섰다. 2부에서는 기수별 장기자랑, 지역가수 공연, 가야금 병창, 대금 연주와 시 낭송,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풍성한 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불교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도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장이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가 불교계의 소통뿐만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종교·문화 활동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
[ 신경북일보 ] 의성군은 12월 4일, 관내 14,810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총 341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 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한 농가에 지급되는 제도로,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된다. 군은 공익직불제의 안정적 정착과 부정수급 예방을 위해 신청·접수 단계부터 최종 대상자 확정까지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쳐 지급 대상을 확정했다. 그 결과, 소농직불 자격요건을 충족한 5,852농가에 경작 면적에 관계없이 각 130만 원씩 총 76억 원의 소농직불금을 지급했으며, 이를 제외한 8,958농가에는 경작 면적에 비례해 총 265억 원의 면적직불금을 지급했다. 특히, 올해는 농업인 소득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급 단가가 대폭 인상됐다. 전년도 소농직불금 단가 인상(130만 원)에 이어, 면적직불금 단가는 2024년 ha당 100만~205만 원에서 2025년 136만~215만 원으로 최대 36% 상향되어
[ 신경북일보 ] 의성군이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5년 가족친화 인증 심사를 통과하여 가족친화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가족친화 인증제도는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직장문화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의성군은 2017년 신규 인증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가족친화 인증을 이어왔으며 이번 재인증으로 2028년까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의성군은 지난 7월 재인증 신청서를 제출한 뒤 서류심사, 8월 현장심사와 최고경영층 인터뷰, 직원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재인증을 받았다. 특히 의성군은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이용률 △배우자 출산휴가 활용 등에서 높은 이용률을 나타내었으며, 가족친화제도로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가족사랑의 날 △유연근무제 △근로자 건강지원 등을 시행하여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마음 편히 일하면서 가정에도 충실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의성군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통해 군에 정착한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마련한 체험형 프로그램 ‘한옥 힐링캠프’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안동 선성현문화단지 일원에서 1박 2일간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지역특화형 비자를 통해 의성군에 정착한 외국인 17가정, 총 3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선성현문화단지 한옥체험관에 머물며 △문화단지 탐방 △예끼마을 방문 △선비둘레길 산책 △사업 간담회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한옥 숙박과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대한 친밀감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첫날(6일) 참가자들은 선성현문화단지로 이동해 한옥체험관에 입실한 다음 문화단지와 주변 마을을 둘러보고 선비둘레길을 걷는 등 여유로운 체험 위주의 일정을 소화했다. 다음 날에는 프로그램 운영성과 공유와 향후 계획 논의를 위한 간담회가 이어졌다. 의성군가족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참여자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교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
[ 신경북일보 ] 청양군의회가 11월 18일부터 12월 9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 제316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2025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9일 열린 제8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6년도 예산안과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의결했다. 2026년도 청양군 예산은 6,014억원 규모로 확정됐으며 세부내용으로는 일반회계 5,620억원, 특별회계 58억원, 기금 336억원이다. 의회가 확정한 군의 내년도 예산은 집행부가 상정한 일반회계 예산 5,620억원 중 61건의 사업에 대해 14억 92백만원을 감액조정하여 수정 가결했으며 감액된 14억 92백만원은 예비비(내부유보금)로 편성했다. 또한 청양군 예산총칙 제6조 중 이용승인에 있어 ‘동일부서에 동일부분에 정책사업간의 경비’ 문구를 삭제하며 예산 심사 시 의회의 예산통제 기능을 더 강화했다. 정혜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위원회는 체계적이고 면밀한 심사를 통해 군 예산이 적재적소에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라며 “편성된 예산이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군민을
[ 신경북일보 ] 청양군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대기업 유통망 연계를 통해 성공적인 판로 개척의 청신호를 밝히며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군은 지난 9일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에서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과 함께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제2회 사회적경제 가치플러스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은 각 기관 및 유통사와의 상담을 통해 600만 원이 넘는 현장 계약을 성사시키고, 유통 전문업체(벤더)를 통한 대기업 유통망 연계로 1000만 원대의 잠재 매출까지 확보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섰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사회적경제 가치플러스 박람회’는 공공 영역을 넘어 민간 유통시장과 직접 연결되는 실전형 판로 개척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선문대학교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협력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 홍보·전시에 그치지 않고 실제 거래와 유통 연계를 목표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대기업 유통사
[ 신경북일보 ] 봉화군 소재 폐기물 수집·처리업체 태강환경(회장 박해우)이 2025년 중소기업 가족친화기업인증을 획득했다. 가족친화인증제는 성평등가족부에서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서류심사와 경영진 인터뷰, 가족친화제도 실적과 검증을 포함한 현장 심사의 엄격한 검증과정을 거쳐 획득하며, 인증은 3년간 유효하다. 태강환경은“복지가 곧 업무 효율성”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단순히 이윤 추구를 넘어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근로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체계적이고 책임감 있는 사업 운영을 펼쳐왔다. 특히,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유동형 자율출퇴근제, 근로자 생일선물 및 자녀 입학 축하금 지원, 매주 1회 가족 사랑의 날 운영, 자격증 취득비 지원, 자유로운 연차 사용 및 유급 병가 지원, 월 1회 가족동반 직원 회식 실시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제도를 운영하여 직원들의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이다. 박해우 태강환경 회장은“이번 인증을 계기로 가족친화적인 직원 복지와 근로 환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