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구미시는 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지난 11일 고아읍 들성생태공원 여우광장에서 ‘구미시 행복 온(溫/ON) 마을 만들기’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고아읍 청년회가 주관하는 ‘제3회 고아읍민 씨름대회’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구미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과 시민 500여 명이 참여했다. 씨름대회와 더불어 자원봉사 체험 부스와 온기 나눔 캠페인이 마련돼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는 ‘따뜻한 마음(溫)’과 ‘참여의 불꽃(ON)’을 함께 켜자는 의미를 담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봉사를 쉽게 체험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느끼도록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구미시 자원봉사 캐릭터 ‘자봉이’를 활용한 굿즈 만들기를 비롯해 △에코 플로깅 △공기정화 수경재배 식물키우기 △친환경 설거지 비누 만들기 △양말목 업사이클링 △솜사탕·팝콘 나눔 △손 마사지 재능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를 통해 생활 속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한 마을 환경 조성에도 힘을 보탰다. 이양해 구미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은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나눔의 온기를 나
[ 신경북일보 ] 1500년 전 찬란한 백제의 숨결이 깃든 ‘제71회 백제문화제’가 1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2일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공주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며, 70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대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1,071대의 드론이 백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개막식의 열기는 폐막까지 이어졌으며, 올해 백제문화제가 ‘역사와 미래를 잇는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시는 정지산 천제단에서 백제의 혼불을 채화하고, 무령왕릉과 왕릉원에서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를 봉행하는 등 제례의 격을 높였고, 고대 백제의 영혼과 현대 예술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실감형 융복합 주제공연 ‘웅진판타지아’ △시민이 주인공이 된 대형 거리 퍼레이드 ‘웅진성 퍼레이드’ △백제 상장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무령왕의 길’ △미디어아트와 야간 조명이 어우러진 ‘웅진백제별빛정원’ △역사체험 마을 ‘백제마을 고
[ 신경북일보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12일 국립5·18민주묘지 ‘역사의 문’ 앞에서 열린 ‘민주화의 새벽기관차 박관현 열사 제43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윤목현 5·18기념재단 이사장, 이개호 영광군 국회의원, 유족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정선 교육감은 “박관현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길은 5·18 정신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교육이다”며, “오월 정신을 전국으로, 세계로 알리고 확산하여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교육 현장에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광주시교육청]
[ 신경북일보 ] 2024년 한 해 동안 온라인상에서 자살을 유도하거나 미화하는 유해정보가 급증한 가운데, 실제 자살률도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갑)이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2년 사이 온라인 자살유발정보는 2022년 23만4,064건에서 2024년 40만1,229건으로 1.7배 증가했다. 이 중 자살을 미화하거나 희화화하는 게시물은 4만1,153건에서 14만2,379건으로 3.4배 이상 늘었고, 자해 관련 사진ㆍ동영상 게시물도 약 12만 건에서 약 20만 건 이상으로 증가했다. 단순한 방법 제시보다 정서적 자극이나 모방을 유도하는 간접적 형태의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이렇게 급증한 유해정보가 제대로 차단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지켜줌인(人)’ 모니터링단 통계에 따르면 온라인 자살 유발ㆍ유해정보 삭제ㆍ차단율은 2022년 27.4% → 2023년 27.7% → 2024년 15.4%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전체 40만1,229건 중 실제 삭제ㆍ차단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부모의 갑작스러운 일정이나 돌봄 공백에 대비하기 위한 영유아 긴급돌봄 서비스 ‘K보듬 6000’ 사업을 10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맞벌이‧야간근무 등으로 돌봄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일시 보육 서비스로, 0세부터 5세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건천어린이집에서 운영된다. 전문 보육교사가 상시 대기해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며, 보호자는 긴급한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4시~밤 10시,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로, 다양한 가족 형태를 고려한 유연한 돌봄 체계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경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0세~5세 영유아로, 보호자 신청을 통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경화 경주시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긴급상황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돌봄 체계를 마련했다”며, “많은 가정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관련 자세한 안내와 신청은 건천어린이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오는 27일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미관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황리단길 일대 노후 건물번호판을 ‘첨성대 문양’이 새겨진 자율형 건물번호판으로 교체했다고 12일 밝혔다. 첨성대를 모티브로 한 이 건물번호판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지난해 설치 이후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특히 전통가옥이 밀집한 황리단길 중심 구간을 대상으로 추가 설치가 이뤄져, 주변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며 경주의 도시 품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안내 기능을 넘어, 세계 각국 정상과 외빈이 찾게 될 도시의 첫인상을 세련되게 다듬는 상징적 정비사업으로 추진됐다. 건물번호판 색상과 디자인은 주변 한옥 건축물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설계됐으며, 도로명주소 활용 편의성도 함께 개선됐다. 최정수 경주시 토지정보과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보문단지와 황리단길 등 주요 관광지의 미관 정비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지역의 문화와 경관을 살린 자율형 건물번호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는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글로벌 기술 동향 파악과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2일 미국 샌디에이고를 방문했다. 최근 경북도는 첨단재생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첨단재생의료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WFIRM)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한 이번 방문은 첨단재생의료 관련 글로벌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세계적인 생물학 연구기관인 솔크연구소(Salk Institute for Biological Studies)를 방문했다. 솔크연구소는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조너스 솔크 박사가 설립한 연구소로, 설립 이후 노벨상 수상자 6명과 미국 국립과학원(NAS) 회원 14명을 배출한 권위 있는 연구기관이다. 재미한인제약인협의회 샌디에이고 지부(KASBP-SD) 이나래 회장과 함께 뇌과학 분야의 저명한 연구자인 김현진 박사를 만나 솔크연구소의 뇌과학 연구시설을 살펴보면서 첨단재생의료 기술의 최신 동향과 뇌 질환 치료 연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현진 박사는 “솔크연
[ 신경북일보 ] 아산시와 (사)외암민속마을보존회(회장 이규정)는 17일 송악면 외암마을에서 ‘제24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이하 짚풀문화제)’의 막을 올렸다. ‘짚과 돌로 빚은 600년 마을’을 주제로 한 짚풀문화제는 2000년 국가지정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외암민속마을의 역사와 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산의 대표 가을 축제다. 이날 개막행사는 세대와 세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한마당 잔치로 꾸며졌다. 식전공연으로 열린 ‘전국농악페스티벌’에는 △논산두레보존회 △구미무을농악보존회 △평택농악보존회 △한국국악협회 아산시지부 풍물단 △설화중학교 풍물단 등이 참여해 흥겨운 대동한마당을 펼쳤고, 관람객들은 농악 가락 속에서 어깨를 들썩였다. 이어진 공식 개막식에서는 오세현 시장이 ‘외암마을 그림공모전’ 시상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오 시장은 “짚풀문화제는 600년 세월이 깃든 마을의 역사와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살아있는 아산의 대표 전통축제”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세대가 소통하며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외암마을 곳곳에서 짚,
[ 신경북일보 ] 영천시는 지난 1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지역축제 공동 추진 사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축제별 행사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해 각 축제추진위원회와 관련 부서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원활한 축제 진행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기문 시장과 김종욱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각 축제추진위원장 및 위원, 관계부서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강변공원에서 ▲제23회 한약축제 ▲제51회 문화예술제 ▲제13회 와인페스타 with 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 등 영천시 주요 축제를 공동 개최한다. 영천예술상 시상식과 추억사랑희망 콘서트 등 공연은 시민회관에서, 수석전·민화전 등 전시회는 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인 17일 읍면동 민속경기를 시작으로 18일에는 공동 개막식과 축하공연, 19일에는 제29회 왕평가요제가 이어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태교음악회·전국 품바 페스티벌·읍면동 장기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문화예술제, 한약재와 한방제품, 특산품을 전시·판매하
[ 신경북일보 ] 23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 소재 우정힐스CC OUT, IN코스(파71. 7,367야드)에서 펼쳐지는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나서는 KPGA 투어 출전 선수 명단이 19일 ‘더채리티클래식 2025’ 종료 후 확정됐다. 올 시즌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KPGA 투어 선수는 36인이 나선다. 직전 대회인 ‘더채리티클래식 2025’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6명이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KPGA 투어에 배정된 인원은 30명이었으나 올해는 20% 증가된 36명으로 확대됐다. DP월드투어 소속 선수는 90명이 참여한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옥태훈(27.금강주택)을 비롯해 2위 이태훈(35.캐나다), 3위 김백준(24.속초아이), 4위 최진호(41.COWELL), 5위 배용준(25.CJ), 6위 문도엽(34.DB손해보험), 7위 최승빈(24.CJ), 8위 신용구(34.금강주택), 9위 송민혁(21.CJ), 10위 사돔 깨우깐자나(27.태국)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TOP10 선수들과 36위 정한밀(34.경희), 37위 김동민(27.NH농협은행)